여행이나 모험은 언제나 유쾌하다 - 「톰소여의 모험」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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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채니 | 등록일 | 15.02.04 | 조회수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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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모험은 언제나 유쾌하다 - 「톰소여의 모험」을 읽고 톰소여는 내 주변에도 참 많다. 우리 반의 남자친구들이 모두 톰소여라고 생각되는데, 장난 끼가 많아서 개구지기도 하지만 약간의 의리도 있는 것이 정말 닮았다. 손어진, 연재모, 윤찬혁, 손우재 등등 종종 담임선생님을 난처하게도 하지만 없으면 왠지 교실이 쓸쓸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크 트웨인이라는 아주 멋진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쓴 이 작품은 모험으로만 가득 차있다. 톰소여의 연애 이야기, 보물찾기와 유령의 집 이야기, 그리고 가장 무시무시했던 인디언 조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이야기 중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주정뱅이이기도 하고 마을의 이로울 것이 없는 포터 아저씨는 살인을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본인도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잔뜩 취해서 재판을 받게 되는데 오히려 살인을 한 인디언 조는 포터아저씨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찰나 톰소여는 목격한 사실을 증인하게 된다. 인디언 조는 도망을 가게 되고 또 후에 톰소여를 마주하게 되는 아주 흥미진진한 즐거운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있는데 와우~ 애니메이션을 찾아 주신 고마운 우리 아빠. 만약에 책이 너무 두꺼워서 읽기가 싫다면 애니메이션을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오래전에 만든 시리즈물이라 약간 색감이 떨어지지만 정말 즐겁고 유쾌하다. 방학이 끝나려면 아직 2주 정도 남았다. 방학이 끝나면 늘 그렇듯 또 방학이 그리워지겠지만, 지금은 우리 반의 톰소여들과 벤, 빌리 피셔, 자니 밀러, 시드, 베키, 샐리, 수지.. 나의 친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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