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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작성자 이기한 등록일 13.04.16 조회수 134

이 책의 주인공인 잎싹은 다른 닭들과 똑같은 암탉이다. 닭장에 갇혀 매일매일 주인이 주는 먹이나 실컷 먹고 알을 낳는게 잎싹의 일이었다. 하지만 잎싹이 다른 암탉들과 다른점이 한가지 있다.

 잎싹은 다름 암탉들과는 달리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것이 잎싹의 소망이다. 하지만 잎싹을 알을 품어 본적은 커녕 알을 낳을 때마다 주인에게 빼앗기고, 알을 빼앗겨 아파하고 그러면서 또 알을 낳았다.

나는 이룰 수 없는 소망을 가진 잎싹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했었다.

내가 만약 저 잎싹의 상황에 처해있다면 그런 소망은 잊어버리고 안전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알이나 낳으며 살았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잎싹은 병아리를 탄생시킬 것이라는 소망을 버리지 않고 닭장을 나왔다. 난 잎싹이 닭장 안에서 나와서 얼마 되지 않아 족제비에게 잡아 먹힐 것이라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결국 잎싹은 청둥오리의 알을 부화시켰다. 

마지막에는 족제비에게 잡아 먹혔지만 자기의 소망을 가지고 그 소망을 최선을 다해서 이뤄냈는 잎싹이 너무 멋졌다. 또 잎싹의 용기가 정말 대단했다. 자기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안전하고 여유로운 닭장을 벗어나 위험할지도 모르는 바깥세상을 택했기 때문이다. 또 자기 소망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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