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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방지와 대책
작성자 김경희 등록일 10.07.09 조회수 10
탈모하면 남성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성별은 물론 연령과 상관없이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심하게 빠지고 있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많은 50대 여성입니다.

[여성 탈모환자 : 집에서나 밖에서나 옷을 아무리 예쁘게 멋있게 입어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그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고민이 많았죠.]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탈모 환자 수는 16만 5천명, 그중 여성 환자는 8만 455명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8.5%를 차지했는데요.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고 호르몬의 영향이나 스트레스, 또 외부자극 같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탈모는 앞머리에서 정수리부분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남성형 탈모와 정수리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여성형 탈모, 동그란 형태로 나타나는 원형 탈모증으로 나뉠수있는데요.

주로 초기에는 약물이나 두피나 모발에 영양을 줘서 머리카락이 더 이상 빠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두피를 자극하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문득곤/ 피부과 전문의 : 저출력 레이저로 피부재생을 도와 모낭성장 과정을 자극, 세포활성과 혈액순환 증진의 효과로 탈모증상 개선할 수 있어.]

군 제대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지금은 이마 윗부분과 정수리 까지 전부 빠진 30대 남성입니다.

[윤석우(38세)/탈모환자 : 탈모 때문에 주변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한 5~10년은 더 나이 들어 보여요. 이런 것 때문에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그래서 여자들도 결혼도 해야 되는데 아직 결혼도 못하고 매일 자신도 없고 용기도 없고 그래서 좀 그런 면이 있습니다.]

이미 탈모진행이 심한 상태여서 결국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는데요.

[의사 : 어디 아픈 곳은 없으시죠? 모낭 수로는 3500개, 머리카락으로는 7000개 심었고요. 결과 좋을 것 같아요.]

[수술 잘됐다고 하니까 기분 좋고요. 일단 자신감도 생긴 것 같아요. 아직 결혼 안 했는데 결혼도 해야 할 것 같고요.]

[김대용/성형외과 전문의 : 뒷부분에는 평생 머리가 안 빠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탈모가 진행이 되는 사람도 그 부분의 머리카락을 채취해서 옮겨 심는 과정이라고 하면 됩니다.]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만약 머리카락이 매일 100개 이상이 빠진다거나 머리카락을 한주먹 쥔 상태에서 잡아당겼을 때 3-4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하는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섭취를 피하고 머리를 감거나 빗질을 할 때마다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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