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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생 강예슬입니다^-^
작성자 강예슬 등록일 11.12.05 조회수 537

어느 덧 12월에 다가선 2011년의 연말,

조금은 쌀쌀해진 겨울 날씨에 중산 선생님들 모두 안녕히 계시는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과 졸업생이자

현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전공 강예슬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주어진 시간이란 참 빠르게 지나가는데,

그 시간에 따른 상대성의 원리때문인지 추억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간직되고 흘러가는 듯 합니다.

저 역시도 매번 바쁜 생활의 사이클 속에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소소한 행복과 행복의 여유를

즐길 때마다 아련하게 고교 시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 화려하진 않아도 따뜻하고 순수했던 소녀 시절의 모습이 담겨져 있기에

지금의 제가 더 많은 자각과 영감들 그리고 선생님들의 진심가득하셨던 관심 아래

성장의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사뢰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UN월드체인저,  전서울시장 오세훈씨와 함께 한 서울스마트 글로벌외교대사,

미대사관 유스활동, 군사개편제 국방부 개혁청문위원 대학생 대표, 그리고 교직자격과 정책고객 라운드 테이블미팅 Head section 위원 등 제 인생에 있어서 다양한 경험들은 제 관문은 더 넓힐 수 있었으며 동시에 편협하고 만연했던 미숙한 제 사고와 자세 그리고 미래에 대해 끝없이 자각하며

반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교시절의 3년이란 시간, 어쩌면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시간속에서

저는 또 다른 자아에 대해 생각해보고 성취하였으며

동시에 언젠가 이를회상해 보았을 땐,

마지막을 누구보다 환하게 웃을 수 있던 기억으로 간직되어서 항상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격려, 그리고 부모님같은 진심어린 말씀,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항상 제 자신을 배움의 자세로 만들게 하며, 새 마음가짐의 따가운

채찍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유달리 특별하지도 않고 부족한 것이 많았던 한 꼬마숙녀의 소박하고 소소했던

그 열정의 모습, 감사하게도 발견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홀로 지내는 서울 생활, 항상 아낌없는 애정의 모습들과 겸손의 배움자세로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이며 자랑스런 제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루빨리 찾아뵙겠으며 추운 겨울날씨, 마음만은 군고구마같이 따뜻하고 소소한

행복을 간직하는 그 온기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먼 서울에서 앞으로도 선생님들 그리고 중산고 후배들을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몸 건강 특히 목감기 조심하시고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2011년 12월의 추운 어느날,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스한,

                                                                                        사랑스러운 제자 강예슬올림*

 

 

 

 

 

 

(P.S = 좋은추억을 만들어주신 이유경 교장선생님, 1,2학년 담임선생님이시자 너무나 따뜻하신

            박정섭선생님, 3학년 담임선생님이셨고 참 많은 것을 알게해주시고 배우게 해주신

           이정우 선생님,  중3꼬마의 열정때부터 도와주시고 끊임없이 지지해주신 아빠같은

          여기혁선생님, 합격의 모습 해맑게 축하해주셨던 3학년 부장선생님 송해춘선생님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진심어린 조언과 관심,  제겐 남부럽지 않은 마음의 안식처이자

          여유를 가지게 해주신 강희영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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