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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작성자 이정화 등록일 24.12.13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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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는 서점에서 발견하고 표지가 재밌어 보여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시간이 없어서 다 읽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꼼꼼히 읽게 되었다.

걸리버 여행기” 는 제목처럼 걸리버가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가면서 생긴 일들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걸리버는 릴리펏, 브롭딩낵, 라퓨타, 발니바비, 러그내그 등 많은 나라를 여행했다. 그렇게 많은 나라를 여행한 만큼 모국인 영국으로 돌아와서 적응하는 기간도 오래 걸렸다. 가장 재밌었던 적응기는 브롭딩낵에서 돌아왔을 때인데, 이유는 브롭딩낵이 거인 나라여서 계속 위만 보고 살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습관이 된 걸리버는 인사하기 위해서 무릎을 꿇는 딸을 볼 수 없었다. 가족들은 다 걸리버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위만 보는 걸리버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났다.

걸리버가 가장 처음으로 여행한 나라는 릴리펏인데, 소인국이었다. 걸리버는 릴리펏 사람들을 보고 정말 신기해 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전부 조그맣고, 어떤 물건들은 너무 작아서 맨눈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번 째는 브롭딩낵, 거인국이었다. 그곳에서 걸리버는 작지만 현명해서 거인들의 존경을 받게 되지만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동물들이 너무 커서, 원숭이가 걸리버를 납치하기도 했고 케이크를 먹으려다가 말벌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나라면 너무 무서워서 당장이라도 도망쳤을 것 같다.

이처럼 걸리버는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나라는 휘늠 나라였는데, 그곳에서는 휘늠인 말은 이성을 가지고 있고, 인간처럼 행동한다. 인간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야후는 동물처럼 야생에서 산다.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휘늠이 인간처럼 생겼지만 인간보다 못한 야후를 다스리는 셈이다. 이 나라에서는 걸리버가 이성을 가진 야후라고 불리고, 걸리버의 주인이 된 집을 제공해준 잿빛 휘늠은 인간 세계의 모든 것을 궁금해한다. 걸리버는 설명을 하느라 애를 먹는데, 그건 휘늠의 언어는 단어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욕심이나 거짓말, 허위 같은 단어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이 책의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 것 같다. 여행하는 방식과 등장인물, 사건 등 이야기가 흥미로운 것도 있지만, 가장 신선하게 느낀 점은 새로운 나라들을 만들어낸 점이다. 각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더욱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작가의 상상력을 본받아 나도 이렇게 멋진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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