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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물,당신들의 희생에 대한 보답입니다.
작성자 최정민 등록일 13.03.26 조회수 102

2010년 3월 26일.....

다른 날과 똑같은 하루 일상이 끝나가고 있는 한 밤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평온하게 집에 있을 때 천안함은 46용사들을 태운 채 침몰하였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인한 사건이었습니다.

누구도 생각지도 못한 사태였습니다.

항상 이렇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그 누가 이 일을 예상할 수 있었겠습니까.

침몰 후 수색을 하였습니다.

한 사람,한 사람의 시신을 발견할 때마다 우리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수색 작업을 하시다 돌아가신 고 한주호 준위님 사건도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북한이 한 번만 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였더라면 이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지 않았는지 북한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어린 제가,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당신은 한 어머니의 아들이자 한 여자의 남자친구이고 한 아이의 삼촌이자 한 사람의 친한 친구였을 것입니다.저가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우리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합니다.

저는 매년 1주기,2주기....... 매년 3월 26일에만 기억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잊고 있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이 사건의 원인국인 북한을 당장이라도 쳐들어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무섭고 두렵고 겁이 납니다.

요즘엔 북한이 핵으로 위협을 하고 있어서 전쟁이 일어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학생의 임무인 공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함 46용사,그리고 고 한주호 준위님! 

차가운 바다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당신들을 잊지 않고 해군 장병들이 항상 무사하길 기도할 것이며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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