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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월중학교 2학년 과학질문(차도현)
작성자 이창규 등록일 14.07.18 조회수 10

1차 세계대전 때 고성능 포탄이 널리 사용되면서 포탄 파편에 맞아 부상당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에는 섬유와 강철로 만든 몸통 방탄복이 지급되었지만, 모든 부대가 사용하기에는 대체로 너무 무거웠다. 2차 세계대전 때는 파편에 맞아죽거나 다치는 비율이 80까지 올라갔고 전체 부상자의 70가 몸통을 다쳤기 때문에 알맞은 몸통 방탄복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었다. 그결과 두꺼운 나일론 옷감으로 만들어진 방탄복뿐만 아니라 강철·알루미늄·합성수지를 접합한 유리 섬유판으로 만든 방탄복도 개발되어 폭격기 비행사와 지상군에게 지급되었다.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때 비행사를 위해 개발된 '대공포'란 뜻의 독일어 플라크에서 유래한 플랙 슈트라는 방탄복과 육군 및 해군이 사용한 방탄조끼에는 망간강()이나 도론이라는 유리 섬유로 만든 판금이 들어 있었다. 1951년 미 육군과 해군은 모두 바구니식으로 짠 나일론과 판금으로 만든 유연한 조끼를 입게 되었다. 이 조끼는 박격포·대포·대공포 탄환의 파편은 잘 막아주었지만 총알은 막지 못했다. 그러나 1967년에 도입된 티타늄 판금은 총알을 더 잘 막아주었다. 세라믹과 탄화붕소 같은 단단한 화합물도 새로 등장했다. 베트남 전쟁 때는 맹렬한 대공포화를 맞기 쉬운 헬리콥터 승무원들이 단단한 이중강철로 만든 합성 조끼를 사용하여 큰 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방탄조끼 분야의 혁명은 나일론 섬유를 여러 겹 겹치면 총알의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었다.

강철이나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방탄복의 기능은 총알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이다. 세라믹 방탄복의 기능은 단단한 세라믹으로 총알의 속도를 갑자기 떨어뜨리고, 총알에 맞은 부분이 깨질 때 총알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세라믹 방탄복은 여러 조각을 잇대어서 만들어야 한다. 세라믹 조각이 일단 총알에 맞으면 다른 조각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직물의 조끼는 총알의 모양을 변형시킨 다음 총알의 에너지를 분산시켜 여러 겹으로 총알을 휘감는다.

직물 방탄조끼는 굵은 나일론실로 짠 옷감을 16~24겹으로 겹쳐 누비이불처럼 꿰매어 만든다. 보통 권총이나 경기관총의 총알이 이런 옷에 맞으면 가장 바깥에 있는 층에 닿자마자 납작해지고, 버섯 모양으로 변형된 총알이 두꺼운 조끼를 밀어붙이면 에너지가 분산되어 그물 모양으로 굵게 짠 옷감을 꿰뚫을 수 없게 된다. 이런 조끼를 입은 사람은 대개 총알의 충격으로 타박상을 입지만 심한 부상은 입지 않는다. 16겹의 조끼는 권총이나 경기관총의 보통 총알을 막을 수 있고, 24겹의 조끼는 강력한 총알도 막아준다. 1겹의 섬유에 비하면 부피가 크지만, 다층 나일론 옷감만 있으면 쉽게 조끼로 만들어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한 옷 속에 겹쳐 입을 수 있다. 직물 방탄조끼가 군인에게 이용된 것은 물론이지만, 테러리즘이 등장한 1960년경부터는 테러리스트를 비롯한 무장 범죄자들뿐만 아니라 테러에 대항하는 기동대와 경찰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인공위성은 쏠때 바로 쏘아올리는것이아니고 비슷하께 쏘아올려 원심력을 이용하여 지구궤도를 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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