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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광중 1학년6반32번 윤현호
작성자 윤현호 등록일 14.02.06 조회수 10
지구에 암컷과 수컷이 등장한 것은 불과 14억 년 전의 일이다. 그 전에 모든 생명체들은 스스로 둘로 쪼개지는 무성생식을 통해 개체 수를 늘렸다. 이 방법에 따르면 ‘어미’와 ‘자손’이라는 구분은 의미 없다. 오히려 쌍둥이라고 봐야 옳다. 무성생식은 간편하지만 위험하다. 똑같은 DNA를 가진 쌍둥이들은 기후를 비롯한 자연환경이 바뀌거나 새로운 질병이 퍼지면 집단 전체가 멸종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남녀가 유별한 유성생식은 유전자가 다양해져서 환경에 적응하기에는 유리하지만, 아주 귀찮고 비용이 많이 드는 짝짓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그 대가로 짝짓기 과정에서는 솔로부대가 커플들을 부러워하기에 충분한 육체와 정신의 즐거움이 발생한다. 그리고 덕분에 우리는 아비를 아비라 부르고 형을 형이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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