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금구초-6학년-김한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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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슬 | 등록일 | 13.11.13 | 조회수 | 6 |
항성의 크기를 유지하는 에너지는 항성 내부에서의 핵융합에서 나온다. 핵융합으로 발생하는 에너지가 중력을 이기고 항성을 구성하는 물질들을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항성은 막대한 질량을 가지고도 스스로 붕괴하지 않는다. 하지만 항성의 연료가 전부 소모되어 더 이상 핵융합을 일으킬 수 없게 되면, 항성은 껍데기를 날려버리고 핵이 급격히 수축하게 된다. 더 이상 핵융합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항성의 핵은 계속해서 수축하다가 첫 번째 장벽을 만나게 된다. 항성의 붕괴를 막는 첫 번째 장벽은 '전자 축퇴압'이다. 파울리의 배타원리에 따르면, 하나 이상의 전자가 동시에 같은 위치에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즉 강한 중력에 의해 원자가 압력을 받더라도 원자 내부의 전자구름에 있는 전자들이 동시에 같은 값을 가질 수 없으므로 각자 서로 다른 값을 가지면서 겹쳐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붕괴하는 천체가 그렇게 많이 무겁지 않다면, 전자 축퇴압에 의해 붕괴가 멈추고 서서히 식어가게 된다. 이 상태의 천체를 백색 왜성이라 한다. 하지만 전자 축퇴압보다 중력이 강할 정도로 천체의 질량이 크다면, 천체는 계속해서 수축하게 된다. 그리고 '중성자 축퇴압'이라는 두 번째 장벽에 마주치게 된다. 고밀도, 고압력의 상태에서 천체의 양성자는 전자를 포획하는 역베타붕괴를 하면서 중성자로 변한다. 그리고 중성자와 중성자 사이의 축퇴압이 천체의 붕괴를 멈추게 된다. 중성자 축퇴압에 더해서 가까운 거리에서는 척력으로 작용하는 강력에 의해서도 붕괴가 멈춘다. 중력이 중성자 축퇴압과 강력을 이길 정도로 강하지 않다면, 그러니까 일정 수준 이상으로 천체가 무겁지 않다면, 천체는 이 상태에서 안정되면서 중성자별이라고 불리게 된다. 천체의 질량이 너무 무거워 네 가지 근본적인 힘인 중력, 전자기력, 약한 상호작용(약력), 강한 상호작용(강력)중에서 가장 약한 중력이 가장 강한 강력을 이겨내게 되면 더 이상 강력한 중력으로 인한 천체의 붕괴, 즉 중력붕괴를 막아낼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천체의 모든 질량은 하나의 특이점으로 수렴하게 되며, 이 상태가 바로 블랙홀이다. 출처 : DAME 백과사전 엔하위키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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