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월중학교1학년1반 이상혁질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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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천중 | 등록일 | 13.01.03 | 조회수 | 7 |
한국에서는 하느님 ·하나님
·한울님
·천지신명(天地神明)이라고도 부른다. 여러 종교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성스러운 실재(實在)는 인격적인 것과 비인격적인 것, 애니미즘
적인 것과 마나이즘(마나에 종교의 기원을 구하려는 학설)적인 것의 두 이질적인 면에서 파악된다. 좁은 의미로서는 인격적 ·애니미즘적으로 파악된 성스러운 존재가 신이다. 미개사회
에서는 자연물이나 자연현상
에 초자연적인 정령(精靈)이 머물러 있다고 믿었고, 문명사회에서는 이들을 지배하는 것은 초월적인 인격신(人格神)이라고 믿는 일이 많다. 그러나 산삼(山蔘)에 정령이 깃든 것으로 믿는 것과 같이 어떤 특정한 자연물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정령, 악마와 같이 현실의 세계에는 있으나 구체적인 것과는 관계가 없는 초감각적인 영귀(靈鬼), 그리스신화
의 제우스
와 같이 개성이 명확하고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현세를 초월한 성격을 지닌 신 등은 원래 별개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을 일괄해서 신령이라고 부른다. 이를 부정하는 측의 대표적인 것은 직접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
으로, 유물론
(唯物論) ·무신론적 실존주의
·논리실증주의
(論理實證主義) 등의 입장에서 주장된다. 또한 지배자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서 신이 생겼다고 하는 정치적 발명설, 공포가 신을 창조하였다고 하는 공포기원설(恐怖起源說), 신이 존재하고 있는 양 행동하는 편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허구설(虛構說) 등 간접적 부정의 시도도 많이 있다. 그러나 신의 존재에 대해서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해답은 아직껏 제시되어 있지 않다. 신 대신에 예수를 강조하고 예수와 같이 이 세속 속에서 이웃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자고 하는 이 새로운 신학은 20세기 전반을 풍미(風靡)한 신 중심의 바르트
신학과 대립되는 것으로서 인간 예수를 중심으로 하는 그리스도교로의 일대 전환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휴머니즘적 무신론으로 이행(移行)하는 과도기의 신학이라고 비판되고도 있으나, 이와 같은 경향이 더욱 전개되어 나간다면 신관념의 인격적 성격은 점점 없어지고 추상적인 신성(神性)에서 다시 비인격적인 불교의 ‘법’이라는 관념에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또한 고구려 ·신라에서 국조신으로 제사를 지낸 주몽 ·박혁거세 도 천신 ·해의 아들(弗矩內)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국조신 ·개국신으로 받들던 시조는 하느님의 아들로 일컬어진다. 한편 거의 모든 개국시조의 탄생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산을 신령시하여 예로부터 백두산 과 묘향산 ·북한산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지리산 등 전국의 명산은 옥저 ·고구려 ·예(濊)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등에서 신산으로 받들어 제사를 지내왔다. 흰 옷을 입은 백발노인의 형상으로 나타나 산신 ·산신령 으로 불리는 이 신은 영검하고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져 나라와 부락단위로 제를 올리고 국태민안(國泰民安) ·풍작 ·기우 등을 빌어왔다. 자연신 가운데는 해신(海神) ·하천신 (河川神) ·용왕신으로 불리어 바다 ·강 ·연못 등 물을 관장하는 수신(水神)이 있다. 나루터에 있는 독신(瀆神), 못에 있다는 지소신(池沼神)도 물에 관계되는 신이며, 물귀신으로도 표현되는 수신은 물에서 불의에 죽은 사람의 원령(怨靈)이 남아 심술을 부린다는 악령적(惡靈的)인 성격을 띠기도 한다. 민간에서 격이 높은 수신으로 숭상되는 용왕신은 여러 어촌의 용왕당에 모셔져 풍어제 (豊漁祭)를 올리고 음력 설이나 보름날에 주부들이 제를 올린다. 또한 자연신 가운데는 한 가옥의 터, 한 마을, 그리고 한 지역이나 한 나라의 땅을 관장한다는 지신(地神:土神)이 있다. 고구려 ·신라 ·고려 ·조선 시대에는 사직단 (社稷壇)을 만들어 지신인 태사(太社)와 곡신(穀神)인 태직(太稷) 두 신에게 제사를 지냈고, 민간에서는 정초에 지신을 위하는 지신밟기 를 하였다. 또한 ‘터주’ ‘터줏대감’ 이라고 불리어 집터를 담당하는 지신에게는 명절 때나 큰 굿을 할 때 터줏상을 차려서 위하는데 터주가 노하여 재앙을 받게 되는 일을 동티[動土]라고 한다. 이 밖에 마을을 수호하는 신으로 서낭 ·골맥이 ·부군 등으로 불리는 동신(洞神)이 있는데 이들을 모시는 곳을 당(堂)이라 하여 당신이라고도 부르며, 부락마다 동제 ·당산제 를 지내 협동심과 공동의식 을 다진다. 자연신에는 또한 바위신[岩石神]이 있다. 기자(祈子)의 대상으로 믿는 바위신의 신앙은 전국적인 분포를 보여, 바위에 돌을 던지거나 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빌면 생남(生男)할 수 있다고 믿었고 남근석 (男根石) ·자지석(子持石) 등으로 불리는 바위, 또는 석물(石物)에 고사를 지내거나 그 위에 앉았다 일어나면 아이를 갖는 데 효험이 있다고 믿었다. 바위신과 같은 기능신 (機能神)에는 방위를 관장하여 지키는 오방신 (五方神)이 있다. 오방신은 각기 계절을 맡은 계절신이기도 하여 동방의 신[太昊]은 봄을 맡고, 남방의 신[炎帝]은 여름을, 서방의 신[少昊]은 가을을, 북방의 신[顓頊]은 겨울을 맡았으며, 중앙의 신[黃帝]은 토(土)를 맡았다. 민간신앙상 일반적으로 최고의 신으로 인식되는 하느님 ·옥황상제는 최상의 명복신(命福神)으로 여기는 제석천 (帝釋天)과 더불어 무속신앙(巫俗信仰)에서 그 신앙의 대상이 되는 무신(巫神)으로도 받들어진다. 300종에 달하는 무신은 출산신(出産神)인 삼신[産神]의 경우와 같이 거의 독특한 일을 맡은 기능신으로 그 중에는 앞서 자연신으로 분류하였던 일월신 ·일월성신 ·칠성신이 있고, 지역신인 골맥이신 ·서낭신[城隍神] ·본향신(本鄕神) ·군웅신(軍雄神) ·바리공주신 등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거족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조령숭배(祖靈崇拜)이다. 유교의 가례(家禮)에 의해서 더욱 뒷받침되어 내려온 조상신 에 대한 숭배는 조선 500년을 내려오면서 한국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끝으로 주부들과 가장 가깝게 지내온 신으로 가신(家神)이 있다. 성주(成主) ·조왕(竈王) ·치귀[厠神] ·문신(門神:守門神)으로 대표되는 가신은 각기 그 맡은 기능에 따라 걸맞은 대우를 받아왔다. 이 가운데 성주는 집안의 여러 신을 통솔하면서 가내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신으로서 가신 중 최고의 신으로 신앙된다. 조왕은 아궁이를 맡고 있는 신으로서 불을 때고 음식을 만드는 가정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일을 맡는다 해서 재산신으로도 받들어 성주 못지 않게 섬긴다. 문신 ·수문신은 대문을 지키는 신으로서 선한 복만 들어오게 하고 악한 재화(災禍)는 못들어오게 막는다. 여성으로 상정하는 치귀는 뒷간을 담당하는 신으로서 가신 중에서는 악귀에 속하여 특별히 섬기지는 않고 음력 섣달 그믐날 밤에 부엌 ·장독 ·대문 등과 함께 뒷간에 불을 밝혀주는 정도이다. 이 밖에 전라도 지방에서 ‘철룡님’이라고 부르는 장독신은 간장 ·된장 등을 맡은 신으로, 재산신으로도 섬긴다. 이상 한국 민족이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섬겨온 신 또는 신령들은 서두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인격적인 것과 비인격적인 것, 애니미즘적인 것과 마나이즘적인 것이 혼유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한국 조상들은 일상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많은 신들과 어울려 섬기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한 방편으로 삼아왔음을 또한 알 수 있다 [출처] 신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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