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월중 1학년 1반 손혜림이 질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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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천중 | 등록일 | 13.01.03 | 조회수 | 6 |
보통 풍속이 34노트(17.2m/sec) 이하의 열대성저기압에서 성장한다. 더욱 발달하면 풍속이 35∼64노트(32.7m/sec)의 중심이 뚜렷한 열대성폭풍이 된다. 태풍은 풍속이 65노트 (33m/sec) 이상으로 등압선은 거의 원형을 이루며, 중심 기압은 매우 낮아져 900mb급에 해당한다. 이 같은 열대성저기압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cyclone), 동아시아에서는 태풍(typhoon),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서는 허리케인(huricane),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윌리윌리(willy-willies), 필리핀에서는 바기오(baguios)라고 부른다. 태풍의 평면 구조와 수직 구조를 보면, 지표에서는 공기가 태풍의 중심부를 향하여 시계반대방향으로 수렴되는데, 수렴된 공기는 상승하게 된다. 태풍의 중심부는 기압과 풍속이 급격히 감소하여 정온상태(靜穩狀態)가 되며, 이를 태풍의 눈이라고 한다. 태풍의 눈의 크기는 대체로 지름이 10∼30㎞이며 하강기류가 있어서 구름은 거의 없다. 태풍의 눈 주변부에서는 강한 상승기류가 권계면(圈界面) 부근의 10㎞ 상공까지 올라간다. 상승기류가 있는 곳에서는 적운(積雲)·적란운(積亂雲) 등의 구름이 크게 발달하여 폭우를 가져온다. 태풍은 고온다습하고 불안정한 대기가 있는 해양에서 발생하는데, 대체로 최난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27℃ 이상인 열대해역에서 발생한다. 태풍은 적도상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위도 5° 이상의 해역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적도에서는 지구의 자전 때문에 발생하는 전향력(轉向力)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태풍과 같이 큰 소용돌이가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태풍이 처음에 발생하면 서행하다가 고위도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 태풍의 진행 방향에서 오른쪽 반원은 위험반원이라고 하여 풍속이 매우 강하고, 왼쪽 반원은 가항반원(可抗反圓)이라고 하여 풍속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태풍권 내에서는 두꺼운 구름·강풍·폭우의 날씨가 되며, 강우량은 태풍의 눈에서는 거의 없으나 강풍권 내부에서는 매우 많다. 대체로, 24시간에 200㎜ 내외의 강우량이 있으며, 태풍이 구릉이나 산록을 통과할 때에는 지형적인 효과 때문에 더 많은 비가 내리게 된다. 지금까지 태풍 풍속의 최대치는 90m/sec로 알려져 있다. 육지에 상륙하면 곧 쇠퇴하는데 이는 지면과의 마찰, 수증기 공급의 감소 등으로 태풍에너지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해안 지방에서는 태풍에 의한 고조(高潮)·해일(海溢)의 피해가 크다. 해수의 범람은 바람에 의한 조류가 좁은 만에 집중될 경우 3m 정도 해수면이 상승하며,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는 5∼7m까지 해수면이 상승한다.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남부 지방이 평균 2년에 1회, 중부 지방이 4년에 1회, 북부 지방이 6년에 1회 정도이다. 태풍은 8월을 중심으로 7∼9월에 내습하는데 우기와 겹치면 피해가 극심해진다. 1925년은 전국적으로 태풍의 피해가 가장 심하였던 해로 7월 초순과 중순에 강력한 태풍이 두 번이나 내습하여 중부와 남부 지방에 대홍수가 일어났다. 또, 1959년 9월 중순에 충무 지방을 상륙한 뒤 영일만 쪽으로 빠져나간 사라호 태풍도 남해안 지방에 심한 풍수해를 일으킨 강력한 것이었다. 이후로도 태풍에 의한 피해는 적지 않았다. 그러나 드물기는 해도 우리 나라에 내습한 태풍 중에서 큰 혜택을 가져온 것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1994년 7월 26∼28일에 남해를 지나간 태풍 월트(Walt)였다. 이 해에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강수량이 적어서 전국적인 큰 가뭄이 있었다. 이런 때에 태풍 월트가 일본의 서부를 지나 남해로 진입,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계속 서쪽으로 진행하다가 서해 남부에서 소멸되었다. 이 태풍으로 영남 지방과 호남 지방에 단비가 내렸으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되었고, 매스컴에서는 효자태풍이라고 지칭하기도 하였다. 1998년 9월 30일∼10월 1일에 남해를 지나 포항으로 빠져나간 예니의 피해도 늦게 온 태풍으로는 많은 피해를 주었다. 북서태평양에서 태풍이 발생하면 괌도에 있는 미군 태풍경보센터에서 명명하고 그 진로를 추적, 발표한다. 괌미군 태풍경보센터는 광복 후부터 1978년까지는 여자 이름 84개를 알파벳 순서에 따라 4개조로 편성,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명명하다가 1979년부터는 남녀 이름을 혼용하고 있다. 집중호우는 하층에 나타나는 제트기류 및 상층의 제트기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즉, 대체로 집중호우가 나타나는 지역은 남쪽에 나타나는 하층 제트기류에 의하여 많은 수증기의 공급이 가능한 곳이며, 호우지역의 북쪽에 나타나는 상층 제트기류와 하층 제트기류가 협동하여 호우지역에 상승기류를 일으킨다. 이 상승기류에 의하여 수증기가 응결되어 많은 비가 내리게 되며, 이 때 방출된 잠열에 의하여 상층제트기류가 강화된다. 그러면 호우지역의 상승기류가 더욱 강화되어 강우강 도를 강화시키는 구실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영동 지방의 북동기류에 의한 지속적 강수로 일강수량이 80㎜이상(호우) 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호우가 상층과 하층의 제트기류와 연관되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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