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과학탐구체험학습-길상사 진천중중1522(학번)이민진(이름) |
|||||
---|---|---|---|---|---|
작성자 | 표경숙 | 등록일 | 09.12.29 | 조회수 | 25 |
안녕하세요. 과학문화벨트 디스커버리센터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농다리 농다리는 언뜻 보아 거대한 지네가 몸을 슬쩍 퉁기며 물을 건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자연석을 축대 쌓듯이 안으로 물려가며 쌓아올린 교각의 너비가 그 위에 올려진 상판보다 넓으므로, 튀어나온 교각의 양끝이 지네발처럼 보이는 것이다. 두께가 각각 1m가 넘는 교각들은 양끝을 유선형으로 오므려 물살의 저항을 덜 받게 하였으며 너비가 3m 쯤 된다. 그 위 한가운데에 길이 1.7m 안팎, 두께 0.2m쯤 되는 돌판을 한 개 또는 두 개씩 걸쳐서 상판으로 삼았다. 처음에는 교각의 수가 28개였다는데, 지금은 양쪽으로 두 개씩이 줄어서 24개만 남아 있다. 다리 전체의 길이는 현재 93.6m에 이른다. 고려시대에 쌓아올린 교각들이 수많은 홍수들에도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지금까지도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내고 있다. 작은 낙석으로 다리를 쌓은 방법이나 다리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축조한 기술이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에 속한다고 하니 돌다리를 놓은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인 기술이 자랑스럽다. 농다리의 역사적 배경 진천농교의 축조시기를 기록한 직접적인 자료로는 1932년에 간행된 『常山誌(상산지)』와 『(조선환여승람)』이 있다. 『상산지(常山誌)』(1932)에는 ‘고려초기의 임장군’이 축조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고려시대 무인으로 유명한 임연(?~1270)의 사적지가 인접하여있고 임연(林衍)이 만들었다고 전해 옴을 보아 고려 고종 때 임연이 자기의 전성기에 크게 개축했을 것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다음에도 많은 이용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 | 뇌에 관한 재미있는 행사를 소개합니다 |
---|---|
다음글 | 과학탐구체험학습-김유신탄생지 진천중 1518 윤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