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과학탐구체험학습-농다리 진천중 1507 김윤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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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표경숙 | 등록일 | 09.12.29 | 조회수 | 23 |
저희 과학문화벨트 디스커버리센터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농다리 농다리는 언뜻 보아 거대한 지네가 몸을 슬쩍 퉁기며 물을 건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자연석을 축대 쌓듯이 안으로 물려가며 쌓아올린 교각의 너비가 그 위에 올려진 상판보다 넓으므로, 튀어나온 교각의 양끝이 지네발처럼 보이는 것이다. 두께가 각각 1m가 넘는 교각들은 양끝을 유선형으로 오므려 물살의 저항을 덜 받게 하였으며 너비가 3m 쯤 된다. 그 위 한가운데에 길이 1.7m 안팎, 두께 0.2m쯤 되는 돌판을 한 개 또는 두 개씩 걸쳐서 상판으로 삼았다. 처음에는 교각의 수가 28개였다는데, 지금은 양쪽으로 두 개씩이 줄어서 24개만 남아 있다. 다리 전체의 길이는 현재 93.6m에 이른다. 고려시대에 쌓아올린 교각들이 수많은 홍수들에도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지금까지도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내고 있다. 작은 낙석으로 다리를 쌓은 방법이나 다리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축조한 기술이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으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에 속한다고 하니 돌다리를 놓은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인 기술이 자랑스럽다. 다음에도 많은 이용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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