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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체험이 됐던 제천에 있는 별새꽃돌 과학관을 다녀오
작성자 홍정민 등록일 17.07.17 조회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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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별새꽃돌 과학관에 다녀오고 나서...

덕산중학교 30216 홍정민

 

지난 716일 토요일 아침에 우리는 9시 즈음에 버스를 타고 제천 별새꽃돌 과학관으로 출발했다. 그곳에 도착해서 바로 과학관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노란 버스로 갈아타고 그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길이 높기도 하고 험하기도 해서 버스가 좀 흔들렸는데 처음에는 재밌고 잠도 깼었는데 내려올 때는 무섭기도 하고 속도 울렁거려서 힘들었었다.

우리는 과학관에 도착해서 안전교육을 받고 여기가 이름이 왜 별새꽃돌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나는 처음에 과학관을 간다는 말을 듣고 나서 도착하기 전까지 왜 그런지 몰랐는데 별,, , 돌이 합쳐져서 별새꽃돌 과학관이고 주변에 꽃도 널려있고 돌도 많고 별도 관측할 수 있으며 새들도 근처 숲에서 많이 볼 수 있어서 나는 별새꽃돌 과학관에 들어온 순간부터 되게 설레었다. 아직 시간이 다 되지 않아 영화를 10분 정도 본 다음에 별을 보러갔다. 그 때 날씨가 맑지 않고 비가 많이 와서 직접 하늘을 올려보고 관측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실내에 마련된 천구같이 둥근 천장이 있고 눕힐 수 있는 의자도 있어서 누워서 영상이 나오는 천장을 쳐다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영상 속에서는 우선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태양계의 하나뿐인 별인 태양을 먼저 보았고 순서대로 수금지화목토천해를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원래는 현재의 8개의 행성이 아니라 9개의 행성이었고 그 행성이 현재는 왜소 행성인 명왕성이라는 것도 들었다.

나는 지금까지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된 이유가 명왕성의 위성과 같이 돌고 태양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서 궤도를 이탈해서 퇴출당한 줄 알았으나 사실은 세계에 여러 과학자들이 모인 국제 연맹에서 투표로써 명왕성의 퇴출여부를 결정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 충격을 먹었다. 과학이라는 것이 실험으로써 증명이 돼야 인정을 하는 것인데 우주라는 공간은 인간이 직접 실험을 할 수 없으니 인간의 생각으로 결정되어서 명왕성도 퇴출된 것이라고 선생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계속해서 영상을 보는데 이번에는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처음에 여름 별자리를 보았는데 여름 대삼각형이라는 거문고자리의 베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 백조자리의 데네브로 이루어진 가상의 삼각형도 보았고 베가 (직녀성)과 알타이르 (견우성)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 은하수인데 실제로 베가와 알타이르 사이에 은하수가 흐르고 있다는 말에 처음으로 알게 된 나는 되게 놀랐었다. 이어서 장미 모양의 장미성운 , 블랙홀 , 우리은하 , 성단 등 여러 가지 우주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것이 많아서 좋았다.

별을 관측하고 나서 우리는 암석을 관찰하러 이동했는데 우리가 처음으로 한 것은 이암에 물을 뿌리고 나서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었는데 이암은 모래로 이루어져있어 물을 뿌리면 흡수해서 사라지고 크기는 크지만 질량이 작은 이유는 속에 빈 공간이 많아서 가볍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다음으로는 자철석에 자석을 붙여보고 또 다른 이 들어가는 암석에 자석을 대어 보았는데 그 암석에는 자석이 붙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철과 다른 성분이 결합해서 성질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현미경으로 여러 광물들을 보았고 그 중에서는 우리가 자주 보는 돌계단을 이루는 암석의 표면을 봐서 되게 친근했다.

이것 다음에는 암석이 불을 꺼도 빛나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는 정말 신기하게 불을 껐는데도 다른 색의 조명 때문인지 특정한 암석에서만 빛이 났고 보라색 조명으로 바꿨을 때는 주변은 다 깜깜하고 흰색인 티셔츠, 양말, 신발 등 여러 옷들과 심지어 우리 몸의 하얀 부분인 눈 흰자, 손톱, 이빨까지도 야광으로 빛이 나서 서로 우스운 나머지 웃고 사진도 찍었다. 즐겁고 신기한 이 체험 다음에 점심을 먹기 전에 하는 오전의 마지막 체험인 화석에 대해 배우러 갔다. 그곳에서는 한 줄씩 화석을 나누어주고 무슨 화석으로 생각하는지 앞에 나와서 설명을 했는데 나 ,소정이 ,상아가 앉은 줄에는 물고기 화석을 주셨다. 그래서 나는 앞에 나가서 이것은 보기에도 물고기 화석인 것을 알 수 있고 머리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 머리가 눌린 채로 화석이 된 것 같다고 말을 했다. 뒤이어 선생님께서는 그런 것이 아니고 먹이를 잡아먹으려는 찰나 주변의 갑작스런 변화에 삼키지도 못하고 먹이와 동시에 화석이 된 것같다고 하셔서 뻘쭘하고 부끄러웠다. 뒷줄에 앉은 애들에게는 똥처럼 생긴 화석을 주셨는데 그것이 진짜 똥화석이었다. 다행이도 냄새는 나지 않았고 똥도 화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된 아이들의 표정은 웃기고 재밌었다. 화석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여 돌아다니며 자유로이 구경을 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화석의 종류가 체화석과 흔적화석이 있다는 것과 화석이 되려면 순간적으로 묻혀야 하고 물의 분급작용을 이용하여 형성되기 때문에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다른 애들은 금방금방 보면서 다 봤지만 나는 하나하나 다 자세히 읽어보고 중요한 것은 사진으로 찍어 나중에 써먹으려고 천천히 보는 바람에 아쉽게도 다 보지는 못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점심시간을 가지고 소화를 시킨 후에 손수건을 만들었다. 손수건에 염색할 나뭇잎을 최소 6장 이상 마음에 드는 것으로 따와서 망치로 두드려 염색을 하는 활동이었다. 나는 단풍잎, 꽃잎 등 여러 가지 많이 따와서 열심히 망치를 두드려서 예쁘게 염색을 했는데 잘 나오기는 했으나 내 마음에는 충분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천연 염색을 해서 세탁을 해도 물이 빠지지 않는 손수건을 만들고 나서 돌아가기 위해 노란 버스를 타고 내려가는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속도가 올라올때보다 빠르고 길도 험해서 어지러웠고 힘들었다. 나는 이번 별새꽃돌 과학관을 다녀온 이후에 과학에 대해 더 관심이 갔고 암석에 대해 배울 때 선생님께서 과학의 여러 분야를 나열해서 말씀하셨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천문학에 관심이 있다고 손을 번쩍 들었다. 오늘 천구와 같이 둥근 천장에서 별들과 행성 등 여러 천체를 보면서 우주여행을 한 결과 학교에서 배운 태양계 단원과도 이어져 선생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애들은 누워서 한 것이라서 졸렸다고 하지만 나는 전혀 졸린 것 없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천문학에 대한 나의 관심은 더 커져만 갔다. 이번 별새꽃돌 과학관 체험은 나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 심어주었고 천문학에 대해 나를 더 이끌리게 하였고 화석, 암석 등 여러 가지 과학의 분야에도 관심이 생기게 해준 소중하고 가치 있어 잊지 못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라도 다시 한 번 꼭 가고 싶은 그런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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