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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예방 학부모교육자료-아이의 건강, 체중관리에서 시작하세요
작성자 김소연 등록일 12.05.09 조회수 209
 


 

 

  청소년 비만의 위험성


  청소년 비만은 성인이 된 뒤 살이 찌는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성인비만은 지방세포수는 정상으로  유지하면서 세포크기가 커지는 것인데 비해, 청소년 비만은 지방 세포수도 늘어나고 크기도 비대 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커진 지방세포는 체중조절로 줄일 수 있지만, 수가 많아지면 살을 빼도 줄이기 어렵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비만 청소년들에겐 어렸을 때부터 각종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첫째, 심혈관계질환입니다.

 비만했던 기간이 길수록 여러 합병증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나게 됩니다. 건강에 치명적일뿐더러 궁극적으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어렸을 때부터 살이 찐 청소년들은 40대 후반에야 나타나는 성인병인 고지혈증을 대부분 갖고 있습니다. 소아나 청소년기에 성인병을 갖는다는 것은 건강상태가 성인과 같다는 뜻입니다. 혈액 내에 지방성분이 많아지면 양초나 왁스처럼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증 으로 진행됩니다.


둘째, 지방간을 동반해 간 기능이 나빠집니다.

 몸안에 지방성분이 넘쳐 간에까지 지방이 축적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이 나쁘면 잘 먹고 쉬어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만증으로 간 기능이 나쁜데도 간을 보호한다고 운동을 금하고 고열량 식사로 영양을 보충하면 살이 더찌게 됩니다. 지방간일 때는 저열량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셋째, 정서장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비만 청소년은 놀림의 대상이 되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수가 많습니다. 성격이 쾌활하던 청소년도 살이 찌면 친구들과 어울리기 싫어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에 비만콤플렉스가 겹치면 우울, 불안, 인격장애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넷째, 성기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고 내분비 장애도 생깁니다.

 남자치고 유방이 너무 커 대중탕에 안 가려 하는 남학생, 초경은 시작했는데 월경이 너무 불규칙하다고 호소하는 여학생, 체내 지방이 많아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 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 비만 청소년이 결혼하면 여자는 불임, 남자는 정자 감소증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고혈압, 당뇨병, 호흡곤란, 관절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합병증은 체중조절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병은 심각하게 여기면서도 비만증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비만자녀를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아동학대로 간주하거나 비만학생을 자기조절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 유급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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