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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목) 행복한점심밥상^^
작성자 박중숙 등록일 19.06.27 조회수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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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혼합곡쌀밥,아욱건새우국,해초냉면국수,목심스테이크,배추김치,자두

 

아욱  비만개선… 아이들 발육에 도움 


입맛을 잃고 나른할 때 된장을 풀어 넣어 끓인 구수한 아욱국을 먹으면 입맛이 나고 기운을 차리게 된다. 

아욱은 영양이 고루 들어있어 중국에서는 ‘오채(五菜)의 으뜸’ 으로 여겼던 채소이다. 유럽 북부가 원산지이며, 중국을 거쳐 고려시대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전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시사철 반찬이라 할수 있는 아욱은 잎을 데쳐 나물로 무쳐 먹고, 된장 푼 국물에 넣어 끓여 먹거나 김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씨와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하는 등 버릴 것 없는 유용한 야채이다. 

한의학에서는 아욱의 씨를 ‘동규자(冬葵子)’라고 하는데,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면서 미끄럽다. 동규자는 대장과 소장의 기능을 돕는데, 대변과 소변의 배출을 시원하게 하고, 기를 보(補)하고, 맥을 고르게 하며, 유즙(乳汁)분비를 잘되게 한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하며, 오장육부를 잘 다스리고, 열을 없애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부종(浮腫), 여성의 유즙불행(乳汁不行)·열독(熱毒)에 의한 피부발진· 주독(酒毒)을 풀어 주는데 사용한다.사상체질에 있어서 소양인(少陽人) 체질에 잘 맞는 약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욱뿌리는 ‘동규근(冬葵根)’이라고 하는데, 피부의 악창(惡瘡)과 임질· 당뇨· 기침· 여성 대하 등을 치료하고, 독충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는데도 사용된다. 

아욱의 잎은 동규엽(冬葵葉)이라고 하는데, 폐열(肺熱)이 원인이 되는 기침을 치료하고, 황달(黃疸)· 도한(盜汗)· 대소변 장애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 

아욱에는 단백질이나 지방· 칼슘이 시금치에 비해 2배 이상 들어있으며, 비타민도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장을 부드럽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나 이질, 골다공증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비만 개선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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