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록은 루소의 자서전으로 작가 자신이 내면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루소는 1765년부터 1770년에 걸쳐 자신의 모습을 숨김없이 묘사여하며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처음에 루소는 이러한 자전적인 성격의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당시 평민 신분에서 프랑스의 정신적 지도자가 된 루소에세는 많은 반대 세력이 있었다.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자신을 비난하며 괴롭히는 세력이 커지자 결국 루소는 생각을 바꾸어 고백록을 쓰게 되었다.

루소는 책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진솔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파리의 초라한 방에서 질병과 고독을 견디며 자신의 삶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써 내려 갔다.

류소는 이렇게 해서라도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루소는 자서전의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개척하고 싶었으며 그 당시 자서전들은 대개자기 자신을 옹호하는 성격을 띠고 있었고 루소는 최대한 사실에 충실하여 객관적으로 서술하여고 노력했다.

오늘날 루소의 고백록은 아우구스티누스, 톨스토이의 작품과 더불어 세계3대 고백 문학으로 꼽힌다. 그리고 루소의 고백은 한 작품을 이끌어 가는 강력한 힘이 될뿐만 아니라 위대한 인간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