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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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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꿈꾸는 인형의 집
작성자 김지수 등록일 16.05.01 조회수 183

내가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도서실에서 읽을 많한 책을 찾다가 제목이 재미있어 보이는 이 책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고 사연을 가지고 있는 점이 재미있다.

 사람들은 고장나고 다친 인형들을 인형을 고쳐주는 할머니네 가게에 맡긴다.

그곳에서 치료된 인형들은 매일 밤 이야기 극장으로 가서 각자 주인이 있을 때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곳에서 벌거숭이 인형은 예쁜이 인형, 릴리, 꼬마 존의 사연을 듣게된다. 예쁜이 인형은 자신을 만들어준 공장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해준 아가씨를 잊지 못한다. 그날은 그 공장이 문을 닫기 바로 전날이었다. 그래서 그 아가씨가 예쁜이 인형을 만들면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예쁜이 인형에게 종이 돈을 준다. 지금도 예쁜이 인형을 이 아가씨를 잊지 못해 아가씨를 기다리고 있다. 릴리는 헝겁인형인데 주인 이름인 주릴리의 이름을 본따서 이름이 릴리이다. 주인 주릴리와 주릴리 엄마는 노예로 팔려간다. 그런데 주릴리는 노예로부터 벗어나 자유의 땅으로 가고 그 곳에서 엄마도 만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거친다. 그 모험과도 같은 위험한 일을 릴리도 함께하고 주릴리는 릴리와 함께 노력한 덕에 자유의 땅으로 가게 된다.

꼬마 존의 주인은 고집이 세고 울보인 나쁜 남자아이다. 꼬마 존은 이 주인을 싫어했다. 틈만 나면 자신을 집어던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존이 꼬마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 존의 엄마는 진짜 엄마가 아니라 양엄마라고, 엄마와 헤어질 때 가는 길을 잃어버릴까 봐, 비행기안에서 무서워도, 오줌이 마려워도 참았다고, 그리고 양엄마를 싫어한 건 아니라고, 정이 들면 진짜 엄마를 잊어버릴 까 봐 그랬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꼬마 존은 존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모든 이야기를 하루에 하나씩 이야기하다보니 벌거숭이 인형은 할머니에게 치료되어 있었다. 사실 벌거숭이 인형은 셜리템플 인형이었다. 배우 셜리템플을 닮은 비싼 인형 말이다. 오늘은 이야기 극장에 셜리템플의 이야기가 들린다.

셜리 템플은 처음 주인이 자신에게 잘 대해주어서 좋았었다. 그런데 어느날 주인이 키우는 고양이가 셜리 인형때문에 사랑을 빼앗겼다고 셜리를 밖으로 물고 나가 할퀴고 깨물었다. 그리고 셜리인형은 청소부 할머니의 손자에게 가게 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셜리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때부터 셜리는 입을 다문 채 벙어리가 되었고 또 다시 버려져 속옷마저 벗은 벌거숭이가 된다.

나는 이 모든 이야기를 보고 인형들의 사연이 사람들의 사연보다 더 감동적이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인형들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인형들은 그런 위험하고 슬픈 사연을 겪고도 당당하게 다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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