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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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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읽어야 아는 바보(6-6김수경)
작성자 김수경 등록일 16.01.08 조회수 182

책들에게도 감정이 있다고 한다. 이책에 나오는 바보 득신은 책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책들은 읽은 횟수만큼 나이가 든다. 득신의 아버지의 서재에 있을 땐 책들 모두 책장 밖으로 나가는 것이 싫었지만 아제는 아니다. 득신의 방에 오고 난 후로 한동안 책장 밖으로 나간 일이 없어서

책들이 거의다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 하루는 득신이 서당에서 수업을 다 마치지 않고 집으로 왔다. 득신은 아버지에게 혼이 날까봐 무서웠다. 하지만 아버지는 득신을 되려 괜찮다고 격려를 해주셨다. 득신은 서당을 가지않고 집에서 천자문을 외웠다.

득신은 바보라서 몇번씩 책을 읽어야 됬다. 그때문에 천자문은 온몸이 너덜너덜 해졌다. 천자문을 모두 다 왼 득신은 아버지 앞에서 다 외운 천자문을 읊어 보았다. 아버지는 서당에 가지않고도 스스로 해내는 득신이 기특해서 서당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라고 하셨다.

득신은 소학을 읽고 그다음에는 사기를 읽었다. 득신은 사기를 몇번 읽고 맨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사기도 역시 천자문처럼 너덜너덜해졌다. 책장 밖으로 그렇게 나가고 싶어했던 사기인데 이젠 다시

책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사기는 세월을 흘러 나이가 많이 들었다. 그리고 죽었다.

연필을 계속해서 쓰면 점점 짧아지듯이 책도 보면 볼수록 낡는가 보다.

아무리 바보라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을 이해가 될때까지 보고 또 보는 득신의 행동은 본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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