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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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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6-3)
작성자 강수경 등록일 15.12.26 조회수 157

: 한정영

그림 : 전병준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헌강왕이 신하들과 동해 바닷가로 놀러 갔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안개가 자욱해, 좋은 일을 베풀어야 했다. 그래서 근처에 절을 지으라고 명령하였는데, 동해의 용은 감사해하며 아들들과 함께 헌강왕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그리고 일곱 아들 가운데 하나를 나랏일을 도우라고 남겨 두었다. 그가 바로 처용이다. 처용은 나랏일을 보살폈는데 지혜가 남달라서 헌강왕이 아끼고 사랑해했다. 헌강왕은 처용을 오래 두고자 하여, 아름다운 처녀와 혼인시키고, 벼슬도 내렸다. 그러던 어느 날, 처용의 아내를 사모한 역신이 밤중에 처용 몰래 집을 찾아가 옆 자리에 누웠다. 이를 보고 처용은 처용가를 불렀다. 그래서 역신이 처용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 그 문안으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여 사람들은 처용의 얼굴을 그려넣은 문을 사용하였다.

이게 진짜로 있는 이야기는 아닐 것 같지만, 아무튼 처용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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