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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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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6-3)
작성자 강수경 등록일 15.07.05 조회수 103

지은이 : 버지니아 M. 옮김 : 주정일, 이원영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몇년 전부터 있었던 책을 발견했는데, 내가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약간 이야기식이면서 실제 놀이치료 사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딥스라는 아이가 주인공인데, 딥스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래서 폐쇄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어린이집에서도 친구가 놀자고 해도 놀지 않고, 자기 혼자서만 놀았다. 어느 날, 부모는 이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딥스는 심리치료 선생님이 보기에는 영특한 아이였고, 충분히 재능이 있는 아이였다. 그래서 놀이방에서부터 딥스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딥스는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었고, 그의 부모들도 딥스가 영특하고, 멀쩡하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딥스는 점점 자라, 영재학교에 다니고, 점수도 좋게 나왔다.

나는 이 책의 처음 부분을 읽었을 때는 아주 폐쇄적인 아이이고, 무조건 달려드는 성격이라서 원래 말을 안 듣는, 그런 아이가 주인공이구나, 했는데 문제는 그 아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딥스는 어린아이인데 물 한 컵 엎질렀다고 화나고, 방에 가두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여겨서 무조건 이상한 말을 해댄다고 믿고. 그런 부모 때문에 딥스는 놀이치료를 받을 정도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연히 읽었던 것이지만, 정말 흥미로웠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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