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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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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꼬랑지 말꼬투리 (6-3반)
작성자 강수경 등록일 15.05.02 조회수 111

글 : 김경옥

그림 : 조윤주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그 도서 바자회인가 암튼 책 파는 날에 엄마가 책을 사 주셨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홍이와 금마가 주인공으로, 둘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싸우거나 얘기하는 것을 담은 이야기이다. 금마는 홍이의 같은 반 친구이다. 별명도 아닌 진짜 이름이 황금마이다. 홍이는 금마를 놀리고 싶다고 했지만, 힘이 세서 놀려먹을 수 있는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됬다. 홍이가 금마의 머리를 잡아당긴 일로 인해서 홍이와 금마는 싸우는 관계가 되었다. 어느 날, '뭐든지 고치는 가게' 의 꼬불이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그 아저씨가 컴퓨터 게임 사이트(www.보름달.꼬불이나라닷컴)를 알려줘서 금마의 친구인 세령이는 심판, 홍이와 금마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싸우는 것을 하게 되었다. 먼저 첫날, 홍이와 금마는 캐릭터(까만돼지, 황금말 등)을 선택하고 '우정의 말 나누기', '칭찬의 말 나누기', '사랑의 말 나누기', '말 공격하기', '위로의 말 나누기', '진실 게임 하기' 중에서 '말 공격하기'를 눌렀다. '눈치코치 없는 녀석', '나쁜 가시나' 등 말싸움을 했다. 세령이는 지켜보다가 '이건 말 공격이 아니라 우정의 말이네.'라고 치니까 오늘 게임은 여기까지 라는 말이 떴다. 홍이와 금마는 이렇게 싸우다가 화해하게 되고, 이로써 즐겁게 끝난다.

처음에 표지를 보고 재밌을 거라고 판단했었는데, 책을 보고 있으니까 더 재미있었다. 특히 금마가 홍이한테 (잘못됬지만) 학급 회의 때에 홍이가 남의 말을 안들어주는데, '남의 말을 잘 들어줍시다'라는 의견을 낸 것을 보고, 홍이한테 또박또박하게 반격하는 것이 재밌었다. 홍이가 잘못한 것을 따져서 힘으로도, 말로도 지지 않는 금마를 보니까 통쾌하기도 했다. 그리고 화해하는 게 인상깊기도 했다. 또 이런 책들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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