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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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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6-5황은진)
작성자 황은진 등록일 14.08.24 조회수 212

아주 먼 옛날 이스라엘에 다윗 왕의 이야기이다.

다윗 왕도 아주 싫어하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였다.

다윗왕은 주변의 여러 나라와 전쟁을 하곤 하였는데

홀로 적의 병사들에게 쫓기게 되었다,

숨을 곳을 찾다가 작은 동굴 속에 들어갔다.

동굴 속에 숨어있는 데 거미 한 마리가 동굴 입구에

거미줄을 치기 시작 하였다.

어느새 적의 병사들이 다윗이 숨어있는 동굴 바로 앞까지

오게 되었다.

하지만 다윗왕이 동굴 안 으로 들어 갔다면

거미줄이 망가졌을 텐테 거미줄이 있으니 다윗이

동굴에 없을거라 생각하고 살펴보지도 않고 떠났다.

또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 이

안타까워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고 싸움에서

이길 수는 없을지 고민하였다.

다윗왕은 적의 장군이 가진 칼을 몰래

가져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칼을 빼앗긴 것도 모른 채 잠만

자다니, 그러고도 당신이 군인 인가?

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당신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이런데도 나와 계속 싸우겠는가!"

라고 호통쳐서 적장을 항복 시킬 생각이었던 것이다.

적장의 천막에 들어갔을때, 적장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다윗 왕이 찾는 칼이 적장의 발 아래 깔려 있었다.

칼을 빼내자니 적장이 잠에서 깰 것 같고,

이대로 돌아가자니 자신의 계획이 물거품이 된다.

그때 모기가 천막 안으로 들어와서 적장의 다리를 물자,

잠결에 모기에게 물린 자리를 긁던 적장은 다리를

옆으로 움직였다.그때 다윗은 그틈에 칼을 빼내었다.

다윗 왕은 또 다시 전쟁에 나가게 되었다.

적의 공격을 피하던 다윗왕은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서 적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고민하던 다윗왕이 갑옷을 벗어던지고

머리를 헝클어뜨리고 큰소리로 웃다가 울다가

중얼중얼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계속하기도

하고 이상한 춤도 추었다.

그런 다윗왕을 발견한 적의  병사들이 다윗왕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치고 말았다.

덕분에 다윗 왕은 무사히 병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뒤로 다윗왕은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업신여기지 않게 되었다.

다윗왕은 자신이 평소 하찮게 여겼던 것들에게

세번이나 도움을 받고 아무리 작고 하찮은 것이라도 존중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겉으로는 쓸모없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잘살펴보면 가치가 있고 또 나에게는

 아무도움이 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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