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속 파란눈이(5-7 이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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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현민 | 등록일 | 14.05.11 | 조회수 | 201 |
제목: 트럭 속 파란눈이 지은이: 황선미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제목이 특이했다. 트럭 속에 파란 눈이 있다고 하는 게 외국인을 말하는 게 아니고 , 책 표지 그림을 보면 검은 고양이가 유독 눈만 파랗게 빛을 내고 있는 섬뜩한 그림이다. 보나마나 파란눈이는 고양이의 이름일 것 같았다. 주인공 은호는 할아버지와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사는 가난한 소년이다. 엄마는 안 계시고 아빠는 세상 공부를 하신다는데 어디서 사시는지 알 수 없다. 은호네는 트럭이 한 대 있는데 옛날 은호 아빠가 과일장사를 하던 트럭이다. 트럭은 계속 주차만 되어 있는 채 낡은 고물이 되었다. 은호는 우연히 그 트럭 안에 고양이 한 마리가 터를 잡고 새끼를 낳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귀여운 마음에 새끼 한마리를 꺼내어 만져보기만 하였다. 다시 가보니 들킨 고양이는 은호가 만진 새끼 고양이만 남겨 놓은채 다른 새끼들을 데리고 떠나버렸다. 이런 고양이의 습성이 있다는 걸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나도 앞으로 함부로 고양이 새끼를 만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재작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아파트 수목 소독을 하던 날, 나와 어머니는 화단에 용케 숨어살던 도둑고양이 새끼를 발견하고 가지고 와서, 친구가 몇 달 키우던 일이 생각난다. 수목소독 농약물을 뚝뚝 맞고 있어서 불쌍해서 데리고 온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그 고양이를 가지고 오지 않는 건데... 자기 새끼인데 우리가 만져서 버리고 도망을 가다니...은호는 새끼고양이가 너무 애처롭고 슬픈 마음이 들었다. 은호는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올까 말까 아주 고민이 많았다. 할아버지께서는 그냥 그 자리에 가져다 놓으라고 하셨다. 한참이 지나서 어미 고양이 파란눈이가 데려갔는지 아기 고양이 얼룩이는 사라져 버렸다! 고양이도 자기 새끼를 찾는데, 은호 아빠는 언제 돌아와서 은호를 돌볼까? 아마 파란눈이가 새끼를 데려간 것처럼 언젠가 은호도 아빠가 돌아와서 은호를 데려갈 것 같다. 어쩌면 은호가 사는 컨테니어 박스랑 얼룩이가 사는 트럭이 똑같고, 파란눈이는 곡 은호 아빠가 아닐까? 얼룩이가 혼자 남아있을 때 은호가 왜그렇게 얼룩이를 불쌍해하고 파란눈이를 기라렸는지 알 것같다. 자기 처지와 똑같았기 때문이다. 결말이 행복하게 끝나서 은호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를다 읽고 심지어 고양이도 자기 새끼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부모자식간의 사랑은 똑같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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