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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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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목걸이'
작성자 김가은 등록일 14.05.05 조회수 227

어느 한 마을에 한 부부가 살고있었다. 부인과 남편이 있었는데, 부인의 결혼 상대는 하급 공무원이었다.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아내는 부잣집에 사는 것처럼 부유해보이고 아름다웠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사실 가난한 집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부인은 그러한 것에 대해 무척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 비해 남편은 부인과 달랐다. 매일매일 긍정적이게 살고있었다.

어느 날 남편이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그리고선 부인에게 종이 봉투를 주었다. 그 안에는 교육부 장관이 보낸 무도회 초대장이었다. 그런데 부인은 심통이 난 것처럼 초대장을 탁자에 던지듯 놓았다. 부인이 그렇게 한 이유는 집 안이 가난하여 입고 갈 옷이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마음이 아팠다. 그 때 남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남편에게는 사냥을 하려고 모아둔 돈 400프랑이 있었던 것이다. 그 돈으로 아름다운 옷을 샀다. 그래도 부인은 우울해보였다. 남편이 다시 묻자, 옷에 어울리는 보석이 없다며 심통을 부렸다. 그 때 남편이 좋은 수를 생각해내었다. 그녀의 친구는 보석이 많았다. 그 친구에게 빌려달라고 부탁하면 빌려줄 것이라고 했다. 이튿날 부인은 친구에 집에 가서 보석을 골랐다. 처음에는 눈에 쏙들어오는 보석들이 없었다. 그런데 친구가 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추천해줬다. 부인은 그 목걸이를 마음에 들어하며 빌려갔다.

드디어 무도회 날이 왔다. 무도회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고, 남자들은 그 부인을 소개받으려 하였다. 부인은 정말정말 행복해하였다. 무도회가 끝난 새벽, 너무 늦어 집에 데려다 줄 마차가 보이지 않았다. 찾다가 찾다가 낡은 마차를 발견해 그 부부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부인은 다시 화려한 모습이 아닌 가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인은 거울 앞에 섰다. 그러더니 부인은 비명을 질렀다. 남편이 무슨 일인지 물으니, 친구에게 빌린 목걸이가 없어졌다고 했다. 부부는 드레스를 샅샅이 뒤지고, 마차를 타고 온 길까지 샅샅이 찾아봤지만 목걸이는 없었다. 일주일이 지나도 목걸이는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마지막 방법을 썼다. 바로 똑같은 목걸이를 사다주는 것이다. 두 사람은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찾아냈다. 보석상 주인은 아주 예쁜 것을 골랐다며 가격을 말해주었다. 가격은 무려 4만 프랑이었다. 두 사람에게는 숨이 막힐 정도의 높은 가격이었다. 하지만 안돌려줄 수는 없기에 남편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1억 8천프랑과  빚으로 얻은 돈을 합쳐 그 목걸이를 사서 주었다.

이제부터 두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했다. 부인은 부유한 집에서 일을 하였고, 남편은 다른 사람의 문서를 작성해주며 열심히 돈을 벌었다. 이런 힘겨운 생활이 오랫동안 이어졌고, 10년 이라는 긴 시간 끝에 드디어 돈을 벌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나서 부인은 옛날 모습처럼 매력있는 모습은 찾아도 볼 수없게 되었고, 억척같은 여자가 되어있었다.

어느 날 부인은 피로를 풀기 위해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그런데 낯익은 여자가 있었다. 바로 전에 목걸이를 빌려준 그 친구였다. 그 친구는 여진히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부인은 그 친구에게 말을 걸었다. 처음에 친구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름을 밝히자 몹시 놀라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물었다. 부인은 지금까지의 일을 말했다. 그 친구는 부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사실 내 것은 가짜 목걸이였어. 기껏해야 5백 프랑짜리 가짜품이었는데..."

이 책은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사람의 어리석음과 욕심으로 크게 망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 마지막부분에서 아주 힘들게 얻은 것이 모조품목걸이처럼 가치없다는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 나는 그 부인이 불쌍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바보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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