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조영선

만화 : 이영호

감수 : 유제설(국립경찰대학교 교수)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추리 같은 것은 재밌는데 과학수사도 추리에 관련이 있는지, 추리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지문 채취법, 위조지폐, 알리바이, 추리, 분석. 사건 등 소설책에나 나올법한 단어들이 나와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위조지폐는 어떻게 구별하는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소설 책에 보면 셜록 홈즈는 한번에 범인의 특징 등을 알아내는데,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보고 나이와 성별, 특징 등을 알 수 있는지 자살인지 타살인지 정확히 알 수 있는지 등을 알게 되었다. 그냥 추리하고 범인을 잡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힘든 것이었다. 지문만으로도 범인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뼈의 모양에다가 살을 붙이고 연구하면 죽은 사람의 얼굴도 좀 알게 되는 것도 알았다. 시체 농장 같은 것을 보면 징그럽고 잔인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 범인을 잡기 위한 것, 피해자를 위한 것도 되니 별로 징그럽고 잔인하지 않았다. 인터폴에 관한 것도 알았다. 추리에 관한 것, 과학 수사에 관한 것이 이 책에 있으니, 그런 것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