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편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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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현수 | 등록일 | 14.05.01 | 조회수 | 233 |
최근에 읽은 책 중에 <받은편지함>이라는 동화가 있다. 순남이는 학교에서 컴퓨터를 배우는데 이메일 보내는 법에 대해 배우는 중이다. 그런데 순남이는 이메일 보낼 만한 친구가 없어서 동화작가'이혜숙'선생님께 이메일을 보내게 되었다. 책 뒤에 있는 이메일 주소를 알아다가 집에는 컴퓨터가 없어서 우체국 컴퓨터를 항상 빌려쓴다. 기대하지도 않은 답장이 와서 순남이는 매우 기뻤다. 그리고 자기 이름이 부끄러워서 혜민이라고 속였다. 혜민이는 같은반 친구인데 공부도 잘하고 가장 예쁘고 본받고 싶은 친구 이름이다. 선생님과 이메일로 편지를 주고받다가 혜민이와도 친구가 되었다. 둘다 책읽기를 좋아해서 할말이 많았다. 그러다가 이혜숙 선생님은 두번째 동화를 쓰셨는데 맨 처음 순남이에게 주고 싶었다. 순남이는 실수로 주소는 자기집 주소로 쓰고 이름은 혜민이로 쓰고 매일 소포를 기다렸다. 하지만 책이 오지는 않았고 학교 게시판에 혜민이를 찾는다는 글이 떴다! 그러자 혜민이는 이혜숙 선생님을 모른다고 했고 순남이는 자기의 거짓말이 들통날까봐 걱정이 돼서 몸이 아파오기까지했다. 진짜 혜민이는 이혜숙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고 순남이도 그간의 거짓이름에 대해 사실대로 말을 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맨 먼저 그 선생님의 책을 빌려서 읽었다. 작가 선생님은 맨 앞에 <내 소중한 독재자 친구에게>라고 서명을 써 놓은 것을 보았다. 순남이는 감동으로 울었다. 독재자는 순남이가 독자와 독재자를 헷갈려 썼던 첫번째 메일에 나와있다. 이 책을 읽고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자기 힘으로 솔직하게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혜숙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참 좋은 분인것 같다. 순남이는 앞으로 혜민이와 더 친해지고 이사간 고모를 그리워하며 좋은 사람으로 자랄 것 같다. 나도 순남이처럼 책을 많이 읽고 독후감을 잘 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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