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잘못된 싸움 (5학년 3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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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라예솔 | 등록일 | 14.04.28 | 조회수 | 256 |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지은이 : 셰익스피어 다들 셰익스피어하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지만 내용을 자세히 아는 사람을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져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의 표지에는 줄리엣이 창가에서 로미오를 그리워할 때 로미오는 풀숲에 숨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로미오는 잘 생겼고, 줄리엣도 예뻐서 둘이 사랑에 빠질 만했다. 하지만 둘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 천생연분이 이어지지 않아 정말 안타까웠다. 이 책의 주인공 로미오의 가문과 줄리엣의 가문은 서로 원수 관계이다. 틈만 나면 서로 잘났다며 싸웠다. 이 모습을 보고 정치인들이 여당, 야당으로 나뉘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싸우는 모습이 떠올랐다. 로미오는 자신의 짝사랑 로잘린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고, 줄리엣은 팰리스 백작과의 결혼식을 억지로 준비하고 있었다. 캐플렛 가의 가면무도회에서 줄리엣과 로미오는 처음 만나 줄리엣의 집에서 몰래 만나서 사랑을 맹세하고, 다음날 비밀 결혼식을 계획하다가 줄리엣의 사촌 오빠인 티볼트는 로미오를 죽이려다 머쿠쇼를 죽이고, 로미오는 티볼트를 죽였다. 그래서 로미오는 추방되었다. 줄리엣은 팰리스 백작과 결혼하기 싫어 죽은 척 하려고 로렌스 신부가 준 약을 먹고 42시간 쓰러져 있으려고 하였다. 줄리엣의 가족들은 줄리엣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른다. 로미오는 줄리엣을 구하려고 하였는데 팰리스 백작을 만나 로미오는 실수로 팰리스 백작을 죽였다. 줄리엣이 죽은 줄 알고 로미오는 독약을 먹고 죽고 줄리엣도 로미오가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으로 따라 죽는다. 수많은 희생이 치러진 뒤, 드디어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음이 밝혀지고, 두 가문은 화해한다. 이 책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들어 5대 비극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이 책은 아무리 슬퍼도 4대 비극에 들지 않는다. 어른들의 싸움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자신들의 목숨을 버린 로미오와 줄리엣이 정말 불쌍했다. 지금처럼 좋은 시대에, 서로 사이좋은 가정에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이 책은 어른들의 권력과 자존심 싸움 때문에 수많은 목숨이 희생됐다고 현실을 살짝 꼬집고 있다. 이번에 난 세월호 사건도 어른들이 안내 방송과 교육을 똑바로 했으면, 한 명이라도 더 살 수 있었을 텐데, 사고가 난 후에도 대통령만 탓하지 말고 누구라도 열심히 도왔으면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될 수 있었을 텐데... 이번 사고로 훌륭한 인재들을 잃은 건 아닌가 싶다. 그 위급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승객들을 탈출시킨 승무원도 있다고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두 가문의 싸움을 말리는 사람도 몇몇 있었는데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이 안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다. 자신의 자존심과 권력만 생각하다가는 그렇게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나도 나만 생각하지말고 다른 사람을 존중해주어 이런 사소한 다툼이라는 큰 사고의 불씨를 가져오지 말고 내 주위를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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