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떼굴떼굴 떡먹기

지은이: 서정오

어머니께서 5학년이 되면서 국어 교과서에 나온 책이라고  책을 여러 권 사 주셨다.

차례로 읽고 있는데 요즘에' 떼굴떼굴 떡먹기'라는 책을 읽었다.

 종이도 누렇고 흑백이고 그림도 이상하게  옛날 그림 같아서 옛날 책 같은 옛날이야기 책이다.

책 크기도 작고 책이 얇은데 동물들만 나와서 재미있게 금방 읽었다.

동물들이 지금 같은 생김새가 된 까닭(유래)이 나와 있다.

어머니께서 이런 옛날 이야기는 '민담'이라고 하고 민담 중에서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유래담'이라고 한다고 알려 주셨다.

다음은 내가 책 주인공들과 인터뷰를 해보았다.

이현민:호랑이야, 너는 왜 연못에서 꼬리가 얼어붙었니?

호랑이:토끼의 꾐에 빠져 연못에 꼬리를 넣고 물고기를 기다리다 강물이 얼어서 그렇게 되었어. ㅠㅠ

이현민:메뚜기야, 너는 왜 이마가 벗겨졌니?

메뚜기:물고기를 잡으려고 하다 물고기에게 먹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 나와서 너무 더워서 머리를 자꾸 넘기다가 이마가 벗겨졌어.ㅠㅠ

이현민:참새야, 너는 왜 다른 새들은 걸어다니는데 팔짝팔짝 뛰니?

참새:사람들의 쌀을 먹었다고 옥황상제가 회초리로 때려서 아파서 지금도 뛰는 거다.ㅠㅠ

이현민:잔나비야, 너는 왜 엉덩이에 털이 없니?

잔나비(원숭이):게구멍에 엉덩이를 넣다가 게가 엉덩이를 집게발로 꼬집어서 털이 다 빠졌어.ㅠㅠ

이현민:여우야, 네 코에 흰 점이 찍힌 이유는 무엇이니?

여우:메추라기가 콧등에 새똥을 싸고 도망갔기 때문이야.ㅠㅠ

이현민: 가재야, 너는 왜 눈이 반쯤 빠졌니?

가재:지렁이가 자기 눈이라고 잡아당겨서 반쯤 빠졌다. ㅠㅠ

이현민: 지렁이야, 너는 너의 눈과 가재의 무엇과 바꿨니?

지렁이:내 눈과 가재의 비단띠를 바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