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초등학교 로고이미지

5학년 독서글방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귀신들의 우두머리 비형을 읽고
작성자 이민용 등록일 14.04.02 조회수 306

옛날 신라에 매우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여인이 너무 예쁘다고해서 이름을 복사꽃여인이라고 불렀지요.

어느날 그 복사꽃여인의 소문이 왕실까지 퍼져 왕의 귀까지 들렸습니다. 왕은 바로 복사꽃여인을 불렀지요. 왕이 말했어요"너의 고운 얼굴을 보니 평범하게 살기에는 아깝구나. 왕의 사랑을 받으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지 않느냐??"그러자 복사꽃여인이 딱부러지게 대답하였습니다."남편이 있으면서 어디 다른 남자에게로 가겠습니까".라고 말이죠 그대신 복사꽃 여인이 조건을 걸었어요. 남편이 없으면 된다고 말이죠. 하지만 진지왕은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해 그만 왕위에서 쫓겨 났지요.그리고 2년 후 진지왕은 세상을 떠났습니다.그리고 복사꽃부인의 남편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 진지왕이 복사꽃여인의 방으로 들어와 남편이 사라졌으니 이제 나를 받아들이겠느냐?하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복사꽃여인은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고 둘은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복사꽃여인이 아이를 나았는데, 귀신의 아비를 두었으니 그 뜻을 따서 비형이라는 이름을 지었어요.

어느날 새로운 임금 진평왕은 비형이 밤마다 궁중을 빠져 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신하들에게 쫓아가 보라고 했습니다. 신하들이 쫓아가자 아주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형이 귀신들과 놀고있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그 말을 듣고 믿기지 않는지 비형을 불러 귀신들과 함께 1일만에 개천에 다리를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비형은 귀신들을 불러모아 1일만에 다리를 놓았습니다. 왕이 그 말을 듣고 비형에게 그 중 쓸 만한 귀신을 데리고 오라 하였습니다. 비형은 길달이란 자를 데리고 왔습니다.그리고 왕의 명령에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러나 길달은 귀신이라 궁궐안에서 자면 불편하다고 맨날 밖에서 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느날 비형은 답답하였는지 여우로 변하여 궁궐 밖으로 나갔습니다. 비형은 왕의 명을 어겼다면서 한 귀신에게 길달을 죽이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길달은 죽었어요.

사람들은 집 앞에 '이 집은 비형의 집이요, 이 집에 함부로 머물지 마시오'이런 말을 써 붙였습니다. 사람들은 귀신을 이 말 갔고 물리쳤답니다.

이전글 2000번의 실패,한 번의 성공
다음글 2000번의 실패,한 번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