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걱정쟁이 열세 살 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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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명찬 | 등록일 | 16.10.20 | 조회수 | 258 |
난하필우리반이하필 연못청소에 걸릴게뭐냐구 컴퓨터청소면 얼마나 좋아 슬쩍슬쩍 컴퓨터도하고 열심히 청소하는 척했다 연못사에 떨어진 휴지 줍고, 낙엽 쓸고, 쓰레기 봉투도 묶어 치우고....아이들은 늘어질대로 늘어져서 왠만한 선생님 잔소리에는 꿈적하지않았다.선생님은 나를불렀다. 나는 졸업하기전까지 마지막 야영에 참석할 기회를 주시려고했다.아빠와함꼐가는야영이다. 하지만 난아빠가 어디사는지 모른다. 그레서 선생꼐 거짓말을 했다.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정상인건나다. 엄마는 누나가 좀 심한 말을해도 울어버린다.누나는 눈물이없다. 까탈스러운 누나는 어쩌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부모한테 받아야 할것을 선택하겠노라고, 특히 엄마눈물 따위는 거부하겠다노라고 당당히말했을지 모른다.어디있는지 모르는아빠 난 아이들에게 아빠가 바다에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건 내가 믿는 것이기 때문이기에 사실과 상관없이 거짓말은 아니다. 아빠는 해운회사에 다녔고 집을 나가던 날도 내게 출장을 간다고 했으니까.그순간부터난 아빠가 바다에 간거라고 생각했다.이책을 읽고 난 상우에기억에는 떠오르는 바다는 다늘 어두웠다. 아빠가 데려갔던밤바다 아빠가 떠나갔던 바다 라고말했던장면이인상깊었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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