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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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용 | 등록일 | 16.09.25 | 조회수 | 194 |
옛날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찾아와 나뭇잎을 한잎 두잎 주워서 왕관을 만들고 숲속의 왕 노릇을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위에 올라가서 그네도 뛰고 숨바꼭질도 하고 졸릴 때는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플 때 사과를 따 먹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이 나무를 찾아왔습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애야, 예전처럼 그네도 뛰고 나무의 사과도 따 먹으렴." 나무가 말했습니다. "난 살 것도 있고 신나게 뛰어놀고 싶어 그리고 돈도 필요한걸." 소년이 말했습니다. "그럼 내 사과를 팔아서 돈을 벌어" 나무가 말했습니다. 소년은 사과를 팔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또 세월이 지나 찾아왔습니다. 소년은 집도 필요하고 아내와 자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나뭇가지를 가져가서 집을 지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나뭇가지를 가져갔습니다. 세월이 지나 소년은 다시 찾아왔습니다.소년은 잠시 멀리 놀러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말했습니다. 내 나무를 조금 베어가서 배를 만들어서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 말대로 나무를 베어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찾아왔습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미안했습니다. 왜냐면 나무는 소년에게 해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애야, 난 너에게 해줄것이 없구나 나에게 앉자줄래?" 라고 했습니다. 나무 말대로 소년은 나무 위에 앉았습니다. 나도 소중한 친구가 있으면 죽을 때 까지 친구한테 잘해줘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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