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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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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4-2)
작성자 최재민 등록일 16.08.24 조회수 120

옛날에 나무가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하나 있었습니다.매일같이 그 소년은 그 나무에게로 와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한 잎 두 잎 주워 모았습니다.그러고는 그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쓰고 숲속의 왕자 노릇을 했습니다.소년은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서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네도 뛰고, 그리고 사과도 따 먹곤 하였습니다.나무와 소년은 때로는 숨바꼭질도 했지요.그러다가 피곤해지면 소년은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기도 햇습니다.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하였고, 나무는 행복해 하였습니다.하지만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그리고 소년도 점점 나이가 들어갔습니다.그러다가 나중에 소년이 오자 나무는 말을 햇습니다.'얘야 저번처럼 왕관도 만들고,그네도 뛰며 재미있게 놀자.' 소년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커 버렸는걸?...난 물건도 팔고, 재미있게 놀고, 돈이 필요하단 말이야.너 나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니?' 나무는 돈이 없다고 하였고, 사과를 가져가서 팔으라고 하였습니다.소년은 사과를 가져가고 한참 뒤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나무는 그네도 뛰며 즐겁게 지내자고 하였지만 소년은 한가로운 시간이 없다고 하였습니다.소년은 집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나무는 가지를 베어다가 집을 만들라고 말했습니다.소년은 가지를 베어다가 가 버렸습니다.나무는 행복하였습니다.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소년은 오지 않앗습니다.나무는 슬펐습니다.소년이 다시오자 나무는 또 놀자고 말하였고, 소년은 나이가 늘고 비참해서 놀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소년은 배를 찾았고, 나무는 줄기를 베어다가 배를 만들라고 말하고 소년은 줄기를 베어다가 가 버렸습니다.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다시 나타났습니다.나무는 더 이상 줄 것이 없으니까 미안하다고 하였고, 소년은 단지 쉬고 싶을 뿐이라고 말 하였습니다.나무는 마지막으로 남은 밑동으로 그 위에 소년을 앉게 하여서 소년을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나도 여기에 나오는 나무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배려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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