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 여왕은 신라 제27대 왕입니다.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왕위에 있던 기간은 632년부터 647년까지입니다.

아버지 진평왕이 아들이 없이 죽자, 귀족 회의에서 선덕 여왕을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선덕 여왕이 여자인데도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성골'이라는 특별한 신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선덕 여왕은 매우 지혜롭고 현명한 왕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세 가지 앞일을 예언한 일은

유명합니다. 선덕 여왕이 되기 전, 당에서 모란꽃을 그린 그림과 씨앗을 보내왔습니다.

선덕 여왕은 모란꽃 그림을 보고, 모란꽃에 향기가  없다는것을 알아맞혔습니다.

왕이 된 뒤 선덕 여왕은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고 백제군이

침공한 것과 자신이 죽을 날짜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선덕 여왕은 불교로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선덕 여왕 때 분홍사,

영묘사 등 많은 절을 지었고, 황룡사 9층탑도 쌓았습니다. 별을 관측하는 첨성대도

이때 지어진 것입니다. 선덕 여왕 때는 삼국이 서로를 침범하며 전쟁이 잦았습니다.

특히 왕이 된 지 10년 후부터는 백제와 고구려의 침략이 잦았고 영토도 많이 빼앗겼습니다.

선덕 여왕은 당에 김춘추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당은 신라를 도와주기는 하였지만,

신라의 왕이 여자라서 고구려와 백제가 업신여긴다고 트집잡았습니다. 이를 빌미로 귀족인

비담과 염종 등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김유신과 김춘추가 곧바로 진압하였지만 이 반란 중에

선덕 여왕은 죽고 유언에 따라 낭산에 장사 지냈습니다.

나는 선덕 여왕이 지혜롭고 현명한 신라 최초의 여왕인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