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떤 한아주머니가 아기를 낳게 해달라고 신령님께 빌었는데 꿈에서 신령님이 잉어 세 마리를 구워먹으면 아기를 갖는다고 했기 때문이다.아주머니느 잉어 세마리를 구운뒤 2마리는 깨끗이 먹었는데 한마리는 배가불러 반쪽만 먹고 쉬었는데 글쎄 고양이가 갑자기 가져가서 먹어 버렸다. 얼마뒤, 아주머니는 아들셋을 차례로 낳았다.둘은 옹근 아이인데,하나는 반쪽이였다. 눈도하나,귀도하나,팔도하나,다리만 한쪽있는 반쪽이였다. 그래도 힘은 장사였다. 세형제가 과거를 보러가는데 형들은 반쪽이와가서 놀림을 받을까봐 바위에 묶었지만.반쪽이는 들어서 어머니께 갖다드렸다.또 오자 둘이또 커다란 나무에 반쪽이를 꽁꽁 묶고 갔지만 반쪽이는 또 들어서 어머니께 갖다드렸다.또 오자 둘이또 칡덩굴에 반쪽이를 꽁꽁 묶고 홀로두고 지들끼리만 가버렸다. 반쪽이가 또 힘을 주니 칡덩굴이 뚝 끊어졌다. 하지만 그곳은 호랑이가 득실대는 험한 산속이였다. 하지만 반쪽이가 또 힘을 주어 다 물리 쳤다.그런데 부잣집영감이 장기세판에서 이기면 그가죽을 주고 부잣집 영감이 지면 자기 딸에게 장가가는 걸로 하였다. 장기는 반쪽이가 이겼다.그런데 진 영감이 안준다면서 부리나케 떠나버렸다. 그래서 반쪽이는 소리쳤다. "오늘밤,영감님딸을 업고 가고 말겠어요!"영감은 사람들을 시켜 딸을 지켰지만오늘밤에도 다음날 밤에도 그다음날 밤에도 사람들은 영감딸을 지키다가 모두 지쳐서 단잠에 빠졌다 그런데 그때 슬그머니 반쪽이가 들어왔다. 반쪽이는 지붕위에서 잔든사람들은 상주를 노끈으로 서로 붙잡아맸다. 대문앞사람들에게는 떡시루를 씌었다.마당에 잠든사람들 손에는 북이랑 북채를 매달고 영감 수염에는 유황을 발랐고 마지막으로 딸이자는 방에다가 벼룩 한줌뿌렸다. 그때 영감딸이 따갑다고 하며 툭툭 치다가 문이열렸다. 그때 반쪽이는 들어가 영감 딸을 업고 뛰어나갔다. 그래서 그뒤로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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