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는 어느날 마법 사진기를 주웠어요

이사진기는 사진을 찍으면 그대로 멈추게 되어 있어요

리라는 친구들을 놀려줄 생각에 다람쥐들을 찍었어요 도토리를 줍던 다람쥐들은 그대로 멈추어 버렸어요

그사이 도토리를 가져가고 먼 발치에서 사진을 다시 찍었어요

다람쥐들은 도토리가 없어져서 깜짝놀랐어요

이런 일이 자꾸만 일어나자 동물친구들은 범인을 찾아 나섰어요

그러다가 리라가 들고 있는 이상한 사진기를 보았어요

사진기를 서로 뺏으려고 하다가 잘못해서 리라가 사진기에 찍혔어요

리라는 꼼짝못하게 되었어요

친구들은 리라와 사진기를 리라의 집으로 옮겼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고릴라가 리라의 집에 놀러왔어요

리라는 간절히 마음속으로 외쳤어요

제발 사진을 찍어줘....

고릴라가 리라 사진을 찍었을지 정말 궁굼하다

친구들을 놀리려다 꼼짝없이 움직이지 못하고 잇는 리라가 불쌍하다

나도 친구들한테 너무 심한 장난을 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