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가 기차에서 내려 마차로 달린 황야는는 메리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출발의 문이 된다.

  어느 날, 비바람 소리 속에서 메리는 콜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고 이들의 만남은 시작된다. 격려를 하기도 하고, 심하게 다투기도 하면서 두 아이는 아이다운 정서를 가꾸어간다.

 메리는 명랑한 하녀 마사, 마사의 어머니인 자애로운 수잠 소워비, 자연을 벗삼고 자란 디컨, 완고하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벤 할아버지 등 선위에 넘치는 사람들과 의 만남을 통해 다정한 아이로 변한다.

  신이 만든 자연의 힘을 아낌없이 찬양하고 감탄하는 어린아이 들의 순수와 천진난만함에서 모든 것이 소생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아무리 마음이 삐뚤어져 있다고 해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는 순수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연을 통하여 엄청난 행복을 깨달으며 세상을 보다 밝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기 시작한다.

  '비밀의 화원' 은 바로 자연의 위대함을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