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신형영

그림 : 성은

출판사 : 파란

옛날 어느 마을에 욕심 많은 형과 착한 동생이 살았어요. 아버지는 돌아가셔서 형이 재산을 다 가졌지요.

그리고 동생과 어머니를 쫓아냈지요.

어느 날 나무 가지를 구하러 간 동생은 말하는 남생이를 발견하였고 집에 데려가서 자기 동생 키우듯이 정성스럽게 보살펴 주었어요.

어느 날 말하는 남생이는 금세 소문이 퍼졌어요.

사람들은 소떼처럼 몰려와서 잘 키우라며 돈을 던져주고 갔어요.

욕심 많은 형이 남생이를 데리고서 장터로 나왔지만 남생이는 모른척하고 말을 하지 않았답니다.

집에 와서 형은 남생이를 죽였어요.

동생은 부자가 되었고 형은 잘못을 깨닫고 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잘 살았답니다.

욕심 많은 형이 너무 나쁘고 생명을 죽였으니 더 나쁜 사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