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전래동화

글 : 허필여

그림 : 심수근

출판사 : 파란

어느 마을에 나무꾼이 살았어요.

나무꾼은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 한마리를 숨겨주었어요.

나무꾼은 선녀 한명의 옷을 훔치고 선녀와 결혼을 했어요.

나무꾼은 사슴의 말을 어기고 선녀가 하늘에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하늘에 간 나무꾼을 어머니가 걱정되어 잠깐 땅으로 내려왔어요.

팥죽때문에 하늘에 못가는 나무꾼은 너무나 서러워서 죽었지만 아침을 알려주는 닭으로 변했어요.

나무꾼이 하늘에 있는 선녀와 아이들이 보고싶어 너무 슬퍼서 죽었지만 닭으로라도 살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