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막대기’를 읽고

몽당막대기는 울타리가 쳐진 정원에 산다. 몽당막대기는 혼자 사는데 외로울 것 같다.

매일 몽당막대기는 돌차기 놀이판을 땅에 그리고 계속 논다.

그러다 지겨워진 몽당막대기는 정원을 떠난다.

가다가 멋진 풍경이 있어 조금 쓸어갈려고 했지만 쓸어지지 않았다.

예쁜 풍경을 쓸 수 없어 아쉬울 것 같다. 그래서 그곳에 집을 지었다.

그랬는데 먹구름이 와서 무너트렸다. 또 가다가 예쁜 무언가를 발견했다.

내가 그림을 보았을 땐 꽃 같았다. 예쁜 무언가를 잘게 잘게 찢어서 심고 정원에도 심었다.

다음날, 몽당막대기는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주위에 예쁜 무언가가 잔뜩 있었다.

몽당막대기는 정원사가 되었다. 몽당막대기가 처음으로 밖에 나와서

신기한 것을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