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아주 좋은 아이들은 공룡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간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이 되기도 했다.

공룡 버스는 진짜 공룡이다. 공룡 버스는 친절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공룡 버스는 종종 전깃줄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실수로 육교와 신호등을 부수기도 했다.

결국 학교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공룡 버스를타고 학교에 오지 못하도록 했다. 그래서 공룡버스는

울었다. 그런데 공룡버스의 눈물이 수영장을 만들었고, 공룡버스는 공룡놀이터가 되었다.

우리 동네에도 공룡 버스, 아니면 공룡놀이터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