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음악대>는 늙어서 제 할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림받은 동물들이 브레멘으로 가

음악을 하며 살았다는 이야기로, 제일먼저 당나귀가 늙어서 짐을 옮기지 못하여 주인이 먹이를 주지

않아 집을나와 브레멘으로 가던 도중에 사냥개와 고양이, 닭을 만나게 되어 같이 브레멘으로 가게된다.

동물들은 밤이되자 잘 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작은 집을 찾는다. 그 집안에는 도둑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동물들은 도둑들을 물리치기로 한다. 당나귀가 창틀에 앞발을 올리고 그 위로 사냥개, 고양이,

닭도 당나귀의 등으로 올라탄다. 그리고는 동시에 울기 시작한다. 그 소리가 어찌나 시끄럽던지 창문이

깨지고 도둑들은 놀라 도망친다. 도둑들중 대장이 부하에게 누가 있는지 알아보라고 한다. 부하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 집안을 둘러보다가 고양이의 발을 밟고, 강아지의 꼬리를 밟는 바람에 고양이의

앞발에 긁히고, 강아지의 이빨에 물렸다. 도둑은 도망가고 동물들은 작은 집에서 음악을 하며 즐겁게

산다. 나는 도둑의 부하가 고맙다. 왜냐하면 도둑의 부하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밟지 않았다면 동물들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