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가짜 백점' 을 읽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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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현우 | 등록일 | 14.07.21 | 조회수 | 135 |
나는 오늘 '가짜 백점' 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책 표지에 시험지를 입에 물고 벌 받는 아이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저절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어느 날, 유미는 국어 시험에서 백 점을 맞았다. 그래서 유미는 기분이 좋아지신 어머니께 장난감 사게 천 원만 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내일 받아쓰기까지 백 점 맞아오면 그 때 선물을 준다고 하셨다. 실망한 유미는 어머니께 백 점 맞아오면 무선조종 자동차를 사 달라고 하였다. 다음 날 받아쓰기 시험 때 유미는 80점을 맞았다. 유미는 결국 시험지를 고치게 되었다. 집에 오자마자 어머니께서는 시험지 내노라고 하셨다. 유미는 눈치를 보면서 시험지를 어머니께 드렸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고친 것을 알고 유미를 몹시 혼냈다. 그 때, 아버지께서 오셨다. 어머니께선 아버지께 시험지 이야기를 하셨다. 그런데 아버지께선 썩 잘한 짓이라고 하시곤 어머니를 혼내셨다.그리고 갑자기 유미에게 무선조종 자동차를 사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자 유미는 너무 비싼 것 안 사도 된다고 대답하였다~^^ 나도 물론 80점을 맞은 유미의 마음을 안다. 나도 어머니께서 받아쓰기 잘 보면 좋은 선물해 주신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띄어쓰기 때문에 1개 틀려서 90점이었다. 그래서 선물을 못 받았다. 조금만 더 잘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그 땐 정말 아깝고 속상했다. 그래도 유미가 고친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어차피 고쳐도 혼날 걸 왜 고치는 지 통 모르겠다. 고치면 많이 혼나고 부끄럽고 장난감 못 얻고, 안 고치면 약간 혼나고 장난감 못 얻고. 나라면 안 고치는 게 더 나아서 그대로 80점 했을 거다. 그리고 유미 아버지는 참 착한 것 같다. 왜냐하면 시험지를 고쳤는데도 혼내기는 커녕 갖고 싶은 물건을 사 줬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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