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쥐부부가 살았다.쥐부부는 딸을 무척 귀여워했다.

그러던 어느날 딸쥐는 시집을 갈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아버지는  멋진 사윗감을 찾으러 가다가 해한테 딸과 시집을 가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해는 자기보다 더 센 구름이 있다고 하여 아빠쥐는 구름을 찾으러 나섰다. 하지만 구름도 자기보다 더 센 바람이 있다고 하여 아빠쥐는 바람을 찾으러 갔다. 하지만 바람도 자기 보다는 돌부처가 더 세다고 하여 아빠쥐는 돌부처를 찾으러갔다.하지만 자기보다 더센 사람이 있다고 하였다.

그건 바로 쥐였다. 쥐가 땅을 파면 자기는 어쩔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서 아빠쥐는 총각쥐를 불러 딸쥐와 결혼 시켰다.

그래서 딸쥐 부부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도 낳았다.

아빠쥐는 참 고생한것 같다. 흩어져있는 해,구름,바람,그리고돌부처 까지동에 번쩍 서에번쩍.  아빠쥐는 딸쥐를 자기 목숨만큼 사랑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