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반 날아라 현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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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상은 | 등록일 | 14.06.07 | 조회수 | 182 |
내일은 공개수업이다. 현수의 엄마는 내일 꼭 온다고 하였다. 현수는 엄마 앞에서 멋지게 발표하고 싶어서 숙제를 열심히 했다. 수업시간이 시작이 되었는데도 현수의 엄마는 보이지 않았다. 수업시간에 자꾸 눈이 뒷문으로 향했다. 선생님께서 현수를 발표시키셨다. 현수는 숙제한 것을 보고 읽는데도 자꾸 틀렸고 목소리는 갈수록 작아졌다. 현수는 엄마가 안와서 정말 실망했을 것 같다. 다음 공개 수업 때 현수 엄마가 꼭 와서 현수가 힘냈으면 좋겠다. 다음 시간에 매트시합을 했다. 현수네 반이 졌다. 아이들은 모두 매트 구르기를 못하는 현수 때문이라고 하였다. 점심시간에도 현수는 눈치를 보며 밥을 먹어야 했다. 밥을 먹은 현수는 그림을 그리며 기분을 풀었다. 그런데 반장이 현수의 공책을 뺏어서 현수가 ‘새별’이란 여자아이를 좋아한다고 놀렸다. 도망가던 반장은 자기 가방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반장은 현수가 밀었다고 말을 해서 현수만 혼났다. 현수가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 불쌍하다. 반장이 더 이상 현수를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수는 엄마가 보기 싫었다. 그래서 집과 학원도 안가고 길에서 김밥, 오뎅, 떡볶이를 먹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현수는 선생님께 조사 숙제를 잘 해왔다며 칭찬을 받았다. 새별이가 현수를 보며 웃었다. 새별이가 현수에게 웃어주었을 때 현수는 뿌듯하고 기뻤을 것 같다. 현수가 조사 한 숙제를 나도 한 번 보고 싶다. 하루 종일 힘들었을 현수가 힘을 내고 앞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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