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데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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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류신형 | 등록일 | 14.04.30 | 조회수 | 241 |
화창한 오월의 아침이다. 풀밭에서는 젖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하지만 젖소 데이지는 지루한 표정으로 풀은 정말정말 지겹다고 하였다. 내가 젖소라면 계속 풀만 먹으니 지루할것 같고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을 것 같다. 파리는 데이지에게는 풀이 어울린다고 하였다. 데이지는 세상이 궁금해서 지금 달리고 있는 3시30분 기차를 탔다. 여행을 하다보니 세상을 넓고도 넓었다. 곰이 앞발로 물을 휙 휘젓자 물고기가 올라왔다. 데이지는 곰을 보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다른 길로 갔다. 또 가다보니 판다는 대나무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데이지는 판다는 맛에 대한 상상력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을 하였다. 데이지는 돛단배를 타고 여행을 한 다음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3시30분 기차를 기다렸다. 데이지를 보니까 내가 정말 창피해졌다. 그 이유는 나도 데이지처럼 한 음식으로 먹으면 계속 투정을 부리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한 음식으로 먹어도 투정 부리지 않고 맛있게 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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