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장군(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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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준서 | 등록일 | 14.04.27 | 조회수 | 178 |
김준서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총각이 살았는데 밥을 너무너무 많이 먹어서 밥장군이라고 불럿대 이렇게 엄청나게 먹어대니 몸집이 황소만해 그런데 몸집만 커다랗지 힘은 하나도 없어 그래서 일하나 못하고 밥만 축냈지 집을 나온 밥장군은 가고 가고 또 가다가 어느 산골마을에 닿았어 밥장군은 어느 집앞에가서 밥 좀 달라고 했지 그런데 할머니가 집안에 들어오라는거야 할머니 한솥 가득 밥을 해왔어 밥장군은 그 밥을 뚝딱 먹어치웠지 할머니는 다시 한솥 가득 밥을 해왔어 밥장군은 불룩 나온 배를 땅땅 두드렸어 할머니는 밥장군이 밥을 다먹자 집안 얘기를했어 실은 이 집 할아버지가 호랑이에게 잡혀가 물려죽었데 날마다 호랑이를 잡으려가는데 도무지 잡을수가 없더래 밥장군은 그 소리를 듣고 호랑이를 때려잡을수 있다하면서 산에 올랐어 삼형제가 산위에서 호랑이를 몰면 밥장군은 산아래에서 기다리고있다가 호랑이를 잡기로했지 한 호랑이가 막 달려오네~~! 겨우겨우 큰 나무 위로 올라갔어 그러자 호랑이가 밥장군을 잡아먹으려고 펄쩍 뛰어올랐지 너무 무서워 뿌지지직 벼락같은 소리를 내질럿어 호랑이는 그 소리에 놀라 나무가지에 코가 꿰어 죽었데 밥 장군은 가고가고 또 가다 어느 절에 가게되엇어 그런데 스님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었어 그러자 밥 장군이 말했어 "내가 그 도적들을 헤치워주면 그 음식을 다 나에게 주세요" 밥 장군을 보니까 힘이 아주 쎌거 같거든 밥장군은 그 도적들을 헤치우고 그 많은 음식을 눈 감추듯 먹어치웠어 밥장군은 그 밥을 다~먹고 어디론가 털레털레 걸어갔어 옛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 중에는 미련하고 게으르고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다보면 주인공이 훌륭한 재주를 갖고있고 필요한 곳에서 재주를 맘껏 발휘하는 것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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