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쥐라는 친구는 겁이 많아요. 슈퍼 마켓이나 꽃밭에 갈 때도 언제나 망설어요.

친구들이 부탁 할 때도 무서워서 쩔쩔 맨답니다.

콩콩쥐는 캠프를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캠프를 가면 친구들이 유령 놀이를 한 다고 하자 콩콩쥐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 캠프로 떠나는 날이 되자 콩콩쥐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챙겨갔어요.

밤이 되자 파도소리가 나고 유령생각도 나서 잠을 자지 못했어요. 겨우 잠이 들려고 할 때즘 유령소리가 나서 콩콩쥐는 행운에 토끼풀을 찾았지만 행운의 토끼풀은 없었어요.  더듬고 더듬거리다가 콩콩쥐는 행운의 토끼풀을 간신히 칮았지만 깁자기 뒤에서 무언가 콩콩쥐를 잡아당겼어요. 그런데 그것은 바닥 틈새에 콩콩쥐의 꼬리가 낀거였어요. 콩콩쥐는 정신없이 소리치고 몸부림 쳤어요. 그 바람에 유령들이 넘어지고 딩굴었어요.유령들은 바로 친구들이었는데 말이죠.

다음날 친구들은 콩콩쥐 때문에 유령놀이를 망쳤다고 투덜거리고 콩콩쥐는 유령은 정말 싫다고 잠꼬대 했어요.

내가만약 콩콩쥐 친구라면 콩콩쥐를 위해서 유령놀이는 안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약한 친구는 도와줘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고 내가만약 콩콩쥐 였다고 해도 유령은 정말  무서웠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