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서

오늘은 숲속 음악회가 열리는 날

토리는 친구들의 사진을 찍느라고 바빠요

엄마와 아빠가 음악회 사진을 보려고 방문을 두드렸어요

"토리야 오늘 사진 잘찍었니?"

토리는 자랑스럽게 사진을 집어 들었어요.

토리가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발,배,귀,꼬리만 찍힌 사진이네~

이것만 보고는 누군지 알수 없겠는걸?

토실토실발과 둥글둥글 귀 불룩불룩 배

몽당몽당 꼬리 과연 누구사진일까??

토리는 호랑이에게 갔어요

토실토실 발은 비슷했지만 몽당몽당꼬리는 달랐어요

그 후 멧돼지,다람쥐.노루 에게 갔지만 사진의 주인공은 아니었어요

토리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토리는 주인공을 꼭 찾고싶었어요

누군가 토리의 집에 초인종을 눌렀어요

옆집에 사는 곰 아저씨였죠

토리는 곰 아저씨를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드디어 주인공을 찾았어요

토리와 곰 아저씨는 마주보며 싱글벙글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