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된 게으름뱅이 (2학년6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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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수민 | 등록일 | 14.03.31 | 조회수 | 344 |
어느 시골 마을에 일하기를 아주 싫어하는 게으름뱅이 남자가 있었어요 게으름뱅이는 부인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삼베 두필을 팔아 소를 사 오겠다면서 집을 나섰어요 한참을 가다 보니 오두막이 한 채 있고 한 노인이 소머리 탈을 만들고 있었어요 게으름뱅이는 호기심으로 그 탈을 썼다가 그만 소가 되고 말았지요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채찍을 맞으며 하루종일 일하고 밥대신 여물을 먹고 잠도 외양간에서 자야했어요 그제야 눈물을 흘리며 게으름만 피우던 지난날을 후회했지요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 게으름뱅이는 먹으면 죽는다는 무를 우적우적 씹어 먹었어요 그랬더니 소머리 탈과 소가죽이 벗겨지며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어요 집으로 돌아온 게으름뱅이는 부인에게 용서를 빌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었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옛사람들이 게으름을 경계하고 부지런이 일하여 얻는 기쁨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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